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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아침마다 속이 쓰려요" … 올바른 공복 식사법

송고시간 2021.01.06 07:55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아침은 전날 먹은 음식물이 모두 소화되어 뱃속이 비어 있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평소 먹는 세끼 중 공복 상태가 가장 긴 시간이기도 하다.

평소 위, 장이 안 좋다면 아침 공복 시 식사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평소 위가 건강한 사람 역시 공복에는 음식을 가려서 먹는 것이 좋다. 아침 공복 상태에서 어떤 음식을 먹는 것이 좋을지 알아보자.

아침 공복에 최악인 음료는 '커피'가 있다. 카페인이 많이 든 커피를 아침 공복에 마실 경우 위산분비를 증가시키고 위점막을 직접 자극한다. 만성위염, 위궤양 환자라면 커피는 무조건 피해야 한다.

별다른 위장질환이 없더라도 모닝커피는 아침 식사로 빈속을 채운 후 마시는 게 좋다.

사실 과일주스도 아침에 피하는 것이 좋다. 집에서 직접 과일을 갈아 만든 주스라도 신 과일은 위장에 악영향을 미친다. 우선 바나나 등의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을 먼저 섭취한 후, 아침식사 종료 후 먹는 게 좋다.

반대로 공복에 꼭 지켜야 할 아침식사 순서를 소개한다. 우선 기상 직후 물 한잔을 마시는 것이 좋다. 물은 자는 동안 수분 부족을 겪은 몸에 활력을 불어넣고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배변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미지근한 물을 권장한다.

이후, 위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막고 면역세포를 원활하게 만드는 양배추를 섭취하면 좋다. 전날 밤 생양배추를 잘게 잘라 놓으면 아침마다 편하게 먹을 수 있을 것이다. 현미밥과 양배추쌈은 아침식사 최적의 식단이다.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계란찜 역시 공복에 섭취하면 좋은 식단이다. 아침 빈속에는 부드럽게 조리된 단백질 식품이 제격이다. 바쁜 출근길에 계란찜을 만드는 것이 힘들다면, 삶은 달걀을 먹어도 좋다.

빵, 사과 등은 개인의 기호에 따라 선택하면 좋다. 오전에는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빵이나 쌀밥 등을 먹는 것이 좋다. 사과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만든다.

아침에 일어나면 미지근한 물을 마시고 위의 식단을 순서대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음식으로 배를 채운 후 마지막으로 커피를 마신다면 건강을 해치지 않을 것이다.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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