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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피해 차박?”…차박 시 알아둘 ‘주의사항’

송고시간 2020.12.16 10:47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며 자동차에서 잠을 자며 캠핑을 하는 ‘차박족’들이 늘어났다. 차박은 별다른 장비 없이 차만 있으면 어느 곳에서든 캠핑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기를 끈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이들, 해외여행을 가고 싶지만 갈 수 없는 많은 이들이 선택하는 ‘차박’, 초보자라도 쉽고 안전하게 차박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전한다.
 
먼저, 차박을 즐기기 위해서는 반드시 날씨 체크를 해야한다. 비나 태풍 폭설 등 극단적인 날씨 변화가 있는 날은 최대한 피해 주는 것이 좋다. 요즘 같이 영하권의 기온에는 핫팩이나 두꺼운 재질의 침낭을 더 챙기는 것을 추천한다. 전기매트나 난방기구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럴 땐 반드시 불로 인한 화재를 주의해야한다. 특히 난방기구 근처에 담요나 옷을 두지 않고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자.
 
차박의 장소는 강이나 호수 등 침수 위험이 있는 곳은 금물이며 국립공원이나 사유지 등도 피하자. 국립, 시립 공원이나 해안 방파제 등의 차박은 엄연히 불법이다. 보통 차박하기 좋은 장소로 꼽히는 곳은 최소한의 생리현상 해결이 가능한 화장실이 갖춰진 곳 근처다.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화재의 위험은 2번, 3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화기를 사용한 조리 시 차량 내부로 연기가 들어오지 않게 차량과 최대한 떨어진 곳에서 해야 한다. 특히 주변에 마른 풀에 불이 번지면 빠른 대처가 어렵기 때문에 조리 시 화기의 사용은 반드시 주의해줘야 한다. 
 
끝으로 차박에서는 쓰레기를 남기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본인의 힐링을 위해 기본적인 도덕과 에티켓을 져버리는 일을 해선 안된다. 실제 차박의 성지라 이름난 몇몇 해수욕장 주변은 차박객들이 분리수거도 제대로 안하고 늘어놓고 간 쓰레기로 인해 몸살을 앓는 곳들이 많다. 차박으로 인해 발생한 쓰레기는 반드시 깔끔한 뒷정리가 필수다. 사전에 쓰레기를 담을 봉지를 준비하는 것도 좋으며 발생한 쓰레기를 한데 모아 다시 집으로 가져가 처리하는 방법도 좋다.
 
캠핑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차박.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본 사항을 유의해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한편, 차박을 위한 필수 준비물로는 매트와 침낭, 쓰레기 봉투, 간단한 취사 용품과 구급의약품 등이 있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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