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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한파, 겨울철 수도 동파 방지 예방하는 법은?

송고시간 2020.12.17 17:15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겨울철 추운 날씨로 인해 발생하는 사고 중 하나가 바로 '수도 동파'이다. 영하 5도 이하로 내려가면 수도관이 얼어붙는데, 이때 제대로 관리해주지 않으면 단수의 불편함과 수리비용까지 떠안을 수 있다.

집마다 있는 수도계량기는 대부분 바깥에 있으므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찬 공기와 계속 접촉해 수도 계량기 내부로 스며들게 된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경우 철로 된 배관자재가 얼면서 터지게 되는 것이다.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누수 여부를 자주 확인해야 한다. 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도 수도계량기가 올라가고 있다면 누수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때는 자세한 점검이 필요하다.

수도권의 방수시공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도관이 낡아 물이 새는지 습관적으로 점검해야 하며 집안 내부에 있는 수도꼭지, 화장실, 변기 등도 자주 살펴야 한다.

한파가 불어닥치는 상황에서는 수도관이 동파되기 쉽다. 이때는 까만 비닐봉지 혹은 뽁뽁이와 같은 소재로 감싸주거나 헌 옷이나 스티로폼 등 보온이 잘 되는 물체를 넣어두는 것이 좋다.

기온이 급격하게 내려가는 강원, 영동 지방은 동파방지 열선을 수도관에 설치하고 헌 옷 등을 이용하여 감싼 후에 배관 테이프를 이용해 철저하게 수도관을 보호해야 한다.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외출시간이 길어지는 경우 보일러에 있는 '외출'기능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보일러를 끄고 장시간 외출하면 배관이 터지거나 망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외출 기능을 사용할 경우 가스비까지 절감할 수 있어 1석2조이다.

또, 자기 전 온수 수도를 약간만 열어서 물이 흐르게 한다면 수도관 동파방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만약 이미 수도관이 동파됐다면, 꽁꽁 얼어붙은 수도관을 녹여야 한다. 따뜻한 물이나 헤어 드라이기 등을 이용하여 녹이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5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급격하게 온도를 내리고 자할 경우 계량기가 손상될 수 있다.

아울러, 각 지역의 관할 수도 사업소에 신고해 수도관을 교체해야 한다. 지역에 상관없이 121번에 연락하면 수도관 교체 절차에 대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을 것이다.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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