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gister 2024.05.10 (Fri) KOREA Edition
전체메뉴보기

LIFE

코로나블루로 유독 힘든 연말 …불안·우울감 달래는 음식

송고시간 2020.12.21 15:24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코로나 19 3차 대유행이 확산되면서, 오는 23일 0시부터 서울에서는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된다.

매일 아침마다 발표되는 코로나 19 확진자 및 사망자수와 생계위기를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뉴스를 접하다 보면 우울감과 불안감이 커지게 된다.

실제 최근 한 포털사이트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들은 '2020년 12월'을 가장 위태롭게 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시기일수록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불안한 마음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정신건강을 달래는 것도 필요하다. 자연스럽게 심신을 안정시키고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식품에 대해 알아본다.

바나나는 행복 호르몬을 분비하는 트립토판 성분이 함유된 과일이다. 트립토판은 세로토닌 생성에 이용되는 성분으로, 음식을 먹어야만 섭취할 수 있다.

바나나에는 세로토닌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됐으며 마그네슘, 칼슘은 근육의 긴장을 이완해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힌다. 특히 비타민 B군이 함유돼 만성피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준다. 아침에 바나나 1개와 우유 한잔을 먹으면 한 끼 식사를 챙기고,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다.

과도한 업무로 오후만 되면 슬럼프를 느끼고, 연말 모임이 취소되면서 나른함을 느낀다면 호두를 먹어보자.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호두는 리놀렌산이 함유돼 혈압을 낮추고,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 실제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에 따르면, 평소 호두를 자주 섭취한 그룹은 견과류를 아예 섭취하지 않은 그룹보다 우울증 점수가 2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메가 3의 보고라 불리는 연어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영양만점 식품이다. 실제 연어에 함유된 오메가 3 지방산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예방과 만성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을 정도이다.

연어 이외에도 고등어, 꽁치와 같은 등 푸른 생선을 자주 섭취해야 한다. 구워서 먹는 것도 좋으며 조림으로도 추천한다.

평소 커피를 자주 마신다면, 커피 대신 허브티로 바꿔보자. 라벤더는 심신 안정 효과가 있어 불면증을 해소하고 우울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대만 푸잉대 연구팀에 따르면, 라벤더를 따뜻한 티로 우려 마시거나 캐모마일 차를 2잔 이상 섭취할 경우 증상이 적었고 수면의 질이 높았다고 한다.

코로나 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면역력 및 건강을 관리하며 우울감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우울한 기분을 관리해보는 것은 어떨까.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series@gmail.com

플레이플러스 댓글 토크0

* 최대 200자까지 작성가능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0/20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3317

Follow 플레이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