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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어려운 일도 척척”…생활 속 깊숙이 스며든 ’로봇’ 서비스

송고시간 2020.12.23 11:17

과학기술이 끊임없이 발전하며 결국 인간이 하는 많은 일들이 로봇으로 대체될 것이란 연구가 나오고 있다. 로봇이 자리를 안내하고, 청소를 하고 요리를 하고. 이제 이런 장면들은 공상과학, 즉 SF영화 속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단순 노동 이상의 노동 분야에서 이미 사람만큼의 노동력 대체를 보여주는 로봇에 대해 짚어보았다.
 

로봇 바리스가 탄 커피를 고객에게 제공 중이다 (이미지 : 워커힐)
 
먼저,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는 로봇 바리스타 ‘바리스(BARIS)’가 활약 중이다. 바리스는 로봇답게 정확하고 세밀한 계량과 제조로 고객에게 따뜻한 커피를 제공한다. 또 LED디스플레이를 통해 고객에게 말을 걸기도 한다.

워커힐 호텔 측은 바리스를 '코로나19 시대 고객과 접촉을 최소화하며 흥미로운 고객 경험을 위해 준비한 이벤트'라고 밝혔다.
 
신세계조선호텔에 도입될 AI 호텔로봇 버틀러 이용 모습 (이미지 : KT)
 
신세계조선호텔은 KT와 협력해 로봇 집사 역할을 할 AI 호텔로봇 ‘버틀러’를 도입할 전망이다. 버클러는 공간맵핑, 자유주행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호텔 내를 오가며 일하게 된다. 직원이 목적지를 설정하고 고객 요청 물품을 로봇에 넣으면 혼자 객실 앞까지 이동해 요청 물품을 전달한다.

신세계조선 호텔 측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 선호도가 높아졌다”며 “차별화된 서비스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모던 샤브 하우스 광화문D타워점’에서 KT의 외식업계 디지털 혁신(DX) 시범 서비스를 체험 중인 모습. (이미지 : KT)
 
KT는 외식업체 썬앳푸드와 함께 AI기반의 외식업계 디지털혁신 시범 서비스를 펼쳤다. 이는 새로 연 샤부샤부 전문점에서 펼쳐진 서비스로, 고객이 테이블에 비치된 기가지니를 통해 음성으로 요청 사항을 말하면 서빙로봇이 자리까지 배달해 준다.

S세대 AI 서빙로봇은 KT가 현대로보틱스와 공동 개발한 것으로 최첨단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테이블간 좁은 통로를 자유롭게 오가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LG지인 전시장을 안내하는 로봇 클로이 (이미지 : LG하우시스)
 
LG하우시스가 플래그십 전시장에 안내로봇 ‘클로이’를 도입했다. LG 클로이 안내로봇은 LG지인 스퀘어에서 운영되며 전시장 층별 안내, 전시 제품 소개, 1층 전시공간 투어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지난 2018년 인천국제공항에 투입돼 많은 사람의 안내를 도맡아 했던 클로이는 그 실력을 검증받아 이후 대형 쇼핑몰과 전시장, 아파트 모델하우스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코로나19는 인간과 로봇이 함께 공존하는 세상을 가지고 왔다. 언택트 문화가 확산되는 요즘, 서비스 로봇의 활용도는 앞으로도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의료, 제조, 헬스, 상품배송 등 앞으로 지능형 로봇의 무수한 성장은 끊임없이 계속될 전망이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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