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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무더위 불면증, ‘잠’을 솔솔 부르는 음식 모음

송고시간 2020.07.14 11:08


(이미지 : pixabay)
 
무더운 여름이 찾아오며 일명 ‘여름 불면증’ 증상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불면증은 말 그대로 수면 시간에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으로 낮 시간에 피로감을 호소하고 수업시간 또는 업무 시간에도 집중력을 떨어트리게 한다.
 
요즘에는 급성 불면증도 있다. 급성불면증은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갑작스럽게 찾아왔을 때 정상적인 수면 시간을 지킬 수 없을 때 찾아오며 보통 3개월 미만으로 잠 못 이루는 증상이 지속되었을 때를 이야기한다. 이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만성 불면증으로 넘어갈 수 있기에 초기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불면증의 경우 꼭 약물치료만 있는 것이 아니다. 생활 속 어떤 음식을 챙겨 먹느냐에 따라 불면증이 완화될 수 있다. 불면증에 좋은 은식은 대표적으로 체리와 바나나, 상추와 우유 등이 꼽힌다.
 
체리는 멜라토닌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대표적 식품으로 만성 불면증이 있는 사람이 체리를 먹으면 멜라토닌 분비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 멜라토닌은 뇌에 있는 송과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수면을 유도하는 기능이 있다. 특히 체리는 한창 여름이 제철인 과일로 지금 먹으면 가장 좋은 맛을 낸다.
 
바나나 속에는 마그네슘과 칼륨이 풍부하다. 이는 근육의 긴장을 이완시켜 몸을 편안하게 하고 몸이 휴식을 취할 때 좋은 효과를 내는 성분이다. 특히 아침 시간에 바나나를 섭취하면 두뇌 활동이 촉진되어 맑은 기분으로 집중할 수 있다.
 
수면을 유도하는 채소로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상추다. 상추 속에는 멜라토닌 성분은 물론, 진정과 진해 효과가 있는 락투카리움 성분이 함유되어 섭취 시 신경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비타민 A의 성분은 피부 세포의 재생도 돕는다.
 
최근 떠오르고 있는 병아리콩 역시 멜라토닌 형성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B6를 다량으로 품고 있는 식품이다. 풍부한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는 병아리콩은 장의 연동운동 촉진을 돕는 식품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당뇨병 환자들이 병아리콩을 먹으면 혈당을 조절하는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가벼운 불면증의 경우 생활습관의 개선 및 식단의 변화만 줘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하지만 만성 불면증의 경우 내분비의 이상, 천식이나 심장질환 등 부가적인 신체적 고통을 수반하는 경우가 많으니 병원을 찾아 제대로 된 치료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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