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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STIVAL

곡성심청축제, 인생샷 남기는 포토존 설치로 눈길

송고시간 2019.10.04 09:24


보름달 포토존 (제공 : 곡성군)
 
최근 문 나이트 심청(MOONNIGHT SIMCHEONG)’이라는 포토존이 SNS상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일 곡성군은 제19회 곡성심청축제를 맞아 방문객들이 인생샷을 남길 수 있도록 다양한 포토존을 조성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음을 전했다. 
 
문 나이트 심청은 기차마을 내 장미공원에 조성된 보름달 모양의 조형물로 은은한 달빛이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사진 찍는 법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이곳에서는 셔터만 누르면 잊지 못할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 이색 추억을 위해 한복을 차려 입어 보는 것도 좋다
 
포토존 옆에서는 달빛 아래 연인들의 데이트라는 의미의 ‘월하정인’ 한복의상 체험행사가 진행 예정이다. 한복과 어울리는 청사초롱도 준비돼 있어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을 자아낸다.
 
이외에도 기차마을 후문부터 장미공원 앞 상수리나무길에서도 독특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나무 사이에 크고 작은 갓 모양의 오브제가 매달려 있는 모습이 색다른 느낌을 준다.
 
조성된 포토존들은 축제기간인 오는 6일까지만 만나볼 수 있다. 환상적인 달을 배경으로 예스러운 한복을 입고 청사초롱으로 불을 밝혀가며 갓이 매달린 상수리나무 길을 걷다보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기사인쇄 | 권혜은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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