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을 먹어야 건강하게 산다'라는 말은 이미 널리 알려진 이야기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왜 아침밥을 먹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 정확히는 알지 못한다.
 
아침밥을 먹지 않으면 뇌 활동이 제대로 이뤄지기 어렵고 집중력, 사고력 등이 떨어지게 된다. 아침밥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아침밥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 것이 있을까.
 
1. 일의 능률이 떨어진다.
 
아침밥을 건너뛰면 우리 몸의 필수 영양소인, 에너지가 점점 부족해지게 된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으나 20~30대는 평균적으로 두뇌 활동에만 약 400kcal 정도를 소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현대인들은 두뇌회전을 위해 많은 칼로리를 소모한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밥'이다. 아침을 먹어야 점심까지 일을 거뜬히 할 수 있는 것이다.
 
2. 폭식, 과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이라면 아침밥은 무조건 먹어야 한다. 오전에 공복감에 시달리는 경우 오후에 자연스럽게 식사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아침을 거르고 오후에 폭식하는 것은 체질도 변하게 만든다. 굶기와 폭식을 반복할 경우 기초대사율과 에너지 소비량이 적어져 몸이 점차 살이 찌기 쉬운 상태로 변하기 때문이다.
 
아침을 먹는 것이 익숙하지 않다면 가벼운 채소, 과일, 주스 등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아침 식사를 하면 과식과 고열량 음식 섭취에 관한 욕구를 낮춰주는 효과도 있다.
 
3. 우울감을 유발한다.
 
아침밥을 먹지 않으면 뇌 속의 식욕중추와 감정중추가 영향을 받아 흥분하게 된다. 이때 자연스럽게 정서가 불안해진다. 정서가 불안할 경우 다양한 상황이 발생한다. 우선 집중력과 사고력이 떨어져 두뇌 활동이 현저하게 줄어든다.
   
고3 수험생, 공시생의 경우 학습능률이 떨어지며 직장인들은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아침 식단으로 밥, 국, 반찬 등을 푸짐하게 차려먹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간단하게 먹어보자. 이때 포인트는 단백질 식품, 포만감이 높은 식품을 선택하는 것이다.
 
간단한 계란찜이나 생식두부, 선식 등은 단백질 함유량이 높으며 포만감까지 불러일으킨다.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삶은 달걀 1~2개, 우유 한 잔, 요구르트 한 개라도 꾸준히 챙겨 먹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