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두피가 건조해지면서, 어깨 위로 각질이 우르르 떨어지게 된다. 검은 옷을 입은 경우라면 비듬은 더욱 두드러지게 된다. 하얗게 보이는 비듬은 지저분한 인상을 주는 데다가 두피 냄새 등이 동반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때 콤플렉스가 심해져 자존감이 낮아지고, 심각한 경우 대인관계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다.

비듬은 두피의 표피 탈락으로 생기는 각질로 지루성 두피염, 두피 건선 등의 질환, 혹은 곰팡이에 노출되었거나 두피 유형과 맞지 않는 제품을 사용했을 때 더욱 심해진다. 이제부터라도 두피 건강을 위해 비듬 케어를 시작해보자. 집에서 간단하게 비듬을 케어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1. 두피의 피지를 제거하는 레몬즙

레몬즙에 함유된 구연산은 두피의 피지와 비듬 입자를 제거하도록 돕는다. 레몬즙 케어는 생각보다 쉽다. 두피에 레몬즙을 골고루 바른 다음 10~15분 정도 기다린 후 깨끗하게 헹궈준다.

2. 레몬즙에 코코넛 오일 추가하기.

두피가 건조한 건성의 경우 따뜻하게 데운 코코넛 오일에 레몬즙을 추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레몬즙과 코코넛 오일은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두피에 잘 스며들도록 마자시 하고 20분 후 머리를 감으면 두피 염증을 진정시키고 비듬을 개선할 수 있다.

3. 다재다능 달걀노른자.

달걀노른자에 있는 비오틴은 천연 탈모 치료제라 불릴 정도이다. 달걀노른자를 두피 위에 바른 후 미온수로 헹구면, 두피가 얇아지는 것을 줄일 수 있다.

4. 시중에 판매하는 알로에 팩

시중에 판매하는 알로에 젤 등을 구입해 두피 팩을 해보자. 알로에 베라 추출물이 95%이상 포함될수록 좋다. 알로에는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고 탁월한 항균 효과를 가지고 있다. 알로에 베라 젤을 두피에 바른 후 마사지하고 20~30분 후 머리를 감아 헹구기만 하면 된다.

5. 지루성 피부염이면 티트리 오일.
 
두피가 자주 가려운 지루성 피부염일 경우 티트리 오일을 사용해보자. 티트리 오일에는 두피 곰팡이를 제거하는 성분이 함유됐으며, 염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티트리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번 거로 다면 제품을 선택할 때 티트리 오일이 첨가된 것을 고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비듬의 원인은 다양하다. 겨울에 유독 심하게 발생할 수도 있으며, 평소 피부염 등을 앓고 있을 가능성도 매우 높다. 비듬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병원에 내원해 자신의 두피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받는 것이 중요하며 이후 일상생활 속 관리를 통해 두피를 케어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