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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떠보니 민족의 영웅이 되어버린 한 남자 뮤지컬 ‘상하이 박’

송고시간 2020.02.24 10:38


뮤지컬 ‘상하이 박’ 포스터 (이미지: 극단 모이공)
 
극단 모이공이 2020년 정기공연으로 창작뮤지컬 ‘상하이 박’의 막을 올린다고 전했다.
 
2월 27일부터 3월 22일까지 대학로 일과핵 소극장에서 공연되는 창작뮤지컬 ‘상하이 박’은 “거짓이 진실이 되는 순간, 새로운 영웅의 이야기가 시작된다”는 스토리라인을 통해 소시민 영웅의 이야기, 상하이 박의 전설을 그리고 있다.
 
작품은 모든 음악을 라이브로 연주해 현장감을 극대화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유원용 예술감독, 김승진 음악감독, 천창훈 움직임감독 등 국내 유명 뮤지컬 창작팀과 어일선 영상감독, 오진호 연기감독 등 전공학과 대학교수들이 힘을 합쳐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대본을 쓴 조원동 작가는 “우리의 소시민들은 조국 광복을 위해 한 몸 헌신할 용기도 자신의 부귀영화를 누리기 위해 남들을 삶을 짓밟을 용기도 없었다. 그저 자신의 신분과 처지에 맞게 평범하게 살고 싶었다”면서 “새롭게 탄생한 상하이 박이 우리의 영웅”이라며 창작 과정의 소회를 전했다.

한편 연출가 송갑석 교수(청주대학교 연극영화학부)는 극단 모이공의 상임 연출가로 지난 2013년부터 창작극을 공연무대에 꾸준히 올리고 있다. 

기사인쇄 | 권혜은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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