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gister 2024.05.12 (Sun) KOREA Edition
전체메뉴보기

LIFE

“아직도 몰라?”…김장철 맛있는 ‘배추’ 고르는 팁

송고시간 2020.11.04 11:38


(이미지 : unsplash. 재판매 및 DB화 금지)
 
최근 날이 계속해 추워지며 겨울나기의 최대 숙제인 ‘김장 담그기’에 관심이 많아진 이들이 많다. 우리나라는 예부터 입동을 기준으로 김장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 시기에 담근 김치가 가장 좋은 맛을 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리 속 재료가 맛이 있어도 김치를 만드는 핵심 재료인 ‘배추’가 맛이 없으면 맛있는 김장김치가 될 수 없는 법. 좋은 김장배추 김치를 고르는 방법에 대해 짚어본다.
 
먼저, 배추의 크기는 너무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은 적당한 사이즈를 고르는 것이 좋다. 크다고 다 좋지도 않고 작다고 속이 차 있는 것도 아니다. 배추는 적당한 크기에 들어 보았을 때 단단하고 묵직한 것을 골라야 한다.
 
겉으로 보았을 때 모습도 중요하지만 속을 갈라보았을 때도 중요하다. 배추는 잘랐을 때 겉잎이 짙은 녹색을 띄고 있어야 하며 속은 노란 빛을 띄고 있는 것이 좋다. 잎사귀는 비슷한 둘레를 지니고 있으며 밑둥은 하얀 색을 띄고 있는 것을 추천한다. 
 
뿌리 부분도 잘 살펴보아야 한다. 뿌리는 크기가 작고 주변 역시 단단한 것이 좋으며, 뿌리에 검은 테가 둘러져 줄기가 썩어 있는 것도 피해 주어야 한다.
 
수분이 많이 나오는 배추는 좋지 않으며, 배춧잎의 줄기를 꺾었을 때 경쾌한 소리가 나며 꺾이는 것이 좋다. 좋은 소리가 나는 잎은 속 조직이 단단하고 아삭한 식감을 내는 배추다.
 
배추에는 그 자체만으로도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다. 배추는 열량이 낮은 식품이면서도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의 효과가 있다. 또 과일을 따로 섭취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비타민C 성분을 모두 함유해 겨울철 감기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이 밖에도 배추는 피로개선과 장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성분들이 포함되어 건강 유지를 돕는다. 
 
이제, 김장의 기초인 '좋은 배추'를 골라 든든한 겨울을 나자. 맛있게 담은 겨울 김장김치는 한 해동안 우리 가족의 건강한 식단을 책임진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플레이플러스 댓글 토크0

* 최대 200자까지 작성가능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0/20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8318

Follow 플레이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