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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자유를 가득 담고 있는 '스페인' … 개성만점 食

송고시간 2020.11.09 07:13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열정의 나라라 불리는 스페인, 스페인은 먹고 자고 마시고 즐기는 문화를 갖고 있는 곳이다. 지역에 따라 자연환경도 다르고 언어와 풍습도 다르며 기후조건에 따라 하루의 생활패턴도 특이한 개성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스페인의 공식 점심시간은 오후 2시?
 
스페인 가정에서는 오전 7~9시쯤 아침식사를 한다. 한국과 매우 비슷한 시간이다. 그러나, 점심식사 시간은 오후 2~4시로 늦은 편이다. 저녁식사 시간은 오후 9~11시 사이로 한국과 비교하면, 취침시간에 식사를 하는 것이다.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 한국에 동치미가 있다면, 스페인에는 가스파쵸.
 
쉽게 말해 차가운 토마토 수프이다. 시원하고 조리하지 않은 생야채로 건강에도 매우 좋다. 스페인 여름을 대표하는 음식이며, 토마토퓌레와 피망, 양파, 오이 등을 갈아 넣어서 만든 수프로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술잔 가득히 술 따르는것은 NO!
 
식사를 할 경우, 음식을 씹을 때에는 입을 다물고 씹어야한다. 국물을 마실때는 호로록 소리를 내면 절대안된다. 커피를 마실때도 마찬가지이다. 뜨겁다고 소리를 불며 먹으면 예의가 없는 사람으로 취급한다.
 
또, 술을 마실 때 술잔을 건네주는 행동은 금물. 한국인은 술잔에 술을 가득히 따르는것을 '정'이라 여기지만, 스페인은 술잔이 비워질경우 가득채우지 않는다.
 
◆ 정통을 중요시하는 스페인 요리
 
소금에 절여 건조한 하몽은 스페인식 돼지고기 햄 이다. 한국의 김치와 비슷한 느낌을 갖고 있는데, 하몽은 소금에 절여 건조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맛이 변하지 않고, 천장에 걸어두고 먹을 수 있다.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빠에야란 노란 색깔의 해산물 볶음밥이다. 주로 감칠맛 나는 해산물 요리와 세계에서 가장 비싼 향신료 샤프란을 넣어 보기만 해도 한입 먹고 싶어 지는 비주얼을 자랑한다.
 
스페인의 맛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바로 '다양성'이다. 스페인은 신대륙에 닭, 돼지, 소, 쌀, 양파, 호밀, 당근 등을 전해주었는데 이런 교류가 음식문화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은 수백 년에 걸쳐 문화와 각 지역별로 다른 특성 등 역사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으며 일례로 올리브유만 봐도 알 수 있다. 스페인은 각기 다른 산성도, 향, 컬러, 맛으로 60여 종의 올리브유를 생산하고 있어 우리가 상상했던 것보다 음식이 훨씬 다양하다.
 
더불어 '자유롭다'. 스페인은 정리되지 않은 기본적인 조리방법에서 시작해 지역별, 경제, 그리고 특히 개인 각각의 취향에 따라 조리방법이 달라지기도 한다.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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