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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집사는 무엇이 궁금할까 … 고양이와 함께 장거리 여행 가는 법

송고시간 2020.11.10 16:01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자신의 영역에 대한 욕구가 강한 동물이다. 강아지처럼 산책을 나가는 것을 즐기지 않으며,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집사들이 가끔 마주하는 문제점이 있다. 장기간 여행을 가거나 추석, 설 등 고향을 내려갈 일이 생기면 반려묘를 어느 곳에 맡겨야 할지 난감하다. 가까운 지인에게 맡기자니 민폐인 것 같고 호텔링 하자니 금전적인 부담이 너무 크다.

처음부터 적응하기는 힘들겠지만, 조금만 꼼꼼하게 준비한다면 사랑하는 반려묘와 여행을 갈 수 있을 것이다. 초보 집사들이 꼭 알아야 할 반려묘 여행 준비물, 주의사항은 어떤 것이 있을까.

1. 평소에 고양이가 사용하던 물품 챙겨가기.

고양이는 낯선 장소나 사람을 마주할 때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평소 애정 하던 장난감, 물건 등을 챙겨가면 스트레스를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 사용하던 화장실과 모래를 그대로 가지고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고양이는 화장실에 매우 예민한 동물이므로, 갑자기 대소변을 참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낯선 음식을 주는 것도 금물. 평소 좋아하던 사료와 간식을 챙겨가자. 여행을 간다고 해서 고양이에게 낯선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2.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주기.

이동장은 필수이다. 아무리 집사가 고양이를 편하게 해 준다 해도, 고양이는 낯선 장소에 도착하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때 집사는 고양이가 낯선 장소나 사람에 대해 충분히 파악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해야 한다.

3. 주변 병원 알아보기.

집사가 아무리 노력해도 고양이가 외부 환경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아무도 모른다.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여행지에서 가까운 동물 병원의 주소와 전화번호, 영업시간 등을 미리 파악해두도록 하자.

4. 이동 중에 휴식 시간을 제공하기.

이동시간이 2시간을 넘는다면, 이동 중 휴식시간을 제공하는 것이 좋다. 가장 이상적인 휴식시간은 1시간 이동시 10분을 제공하는 것이다. 여건상 힘들다면, 이동 중간중간 최소 10분 정도 고양이에게 휴식을 제공 하록 노력하자.

특히 장시간 이동할 경우 고양이가 멀미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 수분을 제외한 음식은 주지 않는 것이 좋다.

낯선 장소, 낯선 사람에 노출된 고양이는 엄청난 두려움과 스트레스를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러나, 집사의 꾸준한 노력이 있다면 최대한 스트레스를 덜 받고 함께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고양이가 안심하고 마음을 편안히 먹을 수 있도록 언제나 고양이의 곁을 지켜준다면 행복한 반려묘와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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