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세종문화회관)
창작 뮤지컬 ‘조선 삼총사’가 관객들과의 짧은 만남 뒤 지난 19일 막을 내렸다.
세종문화회관 산하 예술단이 모여 제작한 대형 창작 뮤지컬 ‘조선 삼총사’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세종대극장에서 성황리에 무대를 마무리했다.
창작 뮤지컬 ‘조선 삼총사’는 1811년(순조 11년)에 일어났던 ‘홍경래의 난’을 배경으로 당시 세도정치와 삼정문란에 맞서 자신의 이권보다 조선의 평화를 꿈꿨던 세 친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평양 출신 희대의 사기꾼 김선달, 농민 반란을 이끈 홍경래, 강직한 금위영 대장 조진수가 각자의 방식으로 백성들의 행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갈등하고 화해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작품에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서울시무용단, 서울시합창단,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서울시뮤지컬단, 서울시극단,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 등 7개 예술단이 함께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서병구 안무가와 정혜진 서울시무용단 단장이 뮤지컬과 무용 안무를 각각 맡아 한국무용을 뮤지컬에 녹여냈다는 것이다.
한진섭 연출은 “선한 목적을 가지고 갈등을 극복하려는 인물들을 통해 올바른 세상을 위한 마음은 언제든 힘을 가지고 있다고 전하고 싶었다”며 “이 작품이 모두가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는 이때 많은 시민분들께 위로가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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