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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STIVAL

오감만족 축제, ‘서커스 캬바레’ 개막

송고시간 2019.05.02 05:46


서커스 캬바레 포스터 (제공 : 서울문화재단)

마치 동화나라에 온듯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역동적인 서커스 공연이 펼쳐진다.
 
1일 마포 문화비축기지 야외마당에 만화나 영화에서나 봤음직한 알록달록한 색깔의 대형 ‘서커스 텐트’가 세워졌다. 지름 18m, 높이 9m의 커다란 텐트 안으로 들어서면 동시에 300명까지 수용 가능한 꽤 넓은 공연장이다.
 
공중곡예, 저글링, 줄타기 같이 ‘서커스’하면 머릿속에 딱 떠오르는 전통적인 공연들부터 연극이나 클래식 음악, 라이브공연, 힙합 같은 타 장르와의 결합으로 종합예술공연으로 거듭나고 있는 컨템포러리 서커스까지, 평소에는 보기 어려웠던 국내·외 총 25팀의 서커스 공연이 펼쳐진다.
 
문화비축기지의 실내·외 모든 공간이 5월 한 달 간 거대한 서커스 축제장으로 변신한다. 어린이날 연휴인 4일부터 6일 3일 간 ‘2019 서울 서커스 페스티벌 - 서커스 캬바레(Circus Cabaret)’가 열린다. 작년에 이어 2회째를 맞는 국내 유일의 서커스 축제다.
 
5월 둘째 주부터 올해 새롭게 신설된 프로그램, '서커스 시즌제’도 이어진다.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는 ‘서커스 캬바레’와 ‘서커스 시즌제’를 릴레이 개최해 5월을 ‘서커스의 달’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작년 서커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국내 최초의 서커스 페스티벌 ‘서커스 캬바레’를 선보였다. 해외 초청작 3편을 비롯해 국내·외 10개 작품이 무대에 올랐으며 이틀 간 총 1만1684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올해 행사는 서울문화재단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와 문화비축기지가 협력해 진행하며, 주한 프랑스 문화원이 후원한다.
 
공연뿐 아니라 저글링, 접시돌리기, 줄타기 같은 서커스 기예를 전문가로부터 배워볼 수 있는 놀이·체험 프로그램이 열리며, 서커스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와 전 세계 서커스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오픈포럼과 라운드테이블도 진행된다. 축제장 한 켠에는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트럭도 대기한다.
 
전 공연은 무료이며 사전 신청을 못한 경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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