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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STIVAL

남이섬에서 '안데르센 동화'를 만나자

송고시간 2019.05.15 07:03


2019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 현장 이상한 나미나라의 앨리스 (제공 : 남이섬교육문화그룹)
 

온 가족이 색다른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행사가 진행 중이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은 축제는 ‘삶은 한 편의 동화(Life is a Fairytale)’라는 부제 아래, 세계적인 동화작가 안데르센과 동화의 나라인 ‘덴마크’를 주요 테마로 다양한 공연과 전시,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먼저 덴마크 공연팀이 직접 꾸미는 공연이 주목할 만하다. 첫 주에는 ‘씨어터블릭’이 종이로 꾸미는 감각적이고 아름다운 무대 ‘HOV!’가 막을 올렸고, 주말에는 ‘미쉬매쉬’가 ‘THE NOSE’를 준비하고 있다. 잃어버린 ‘코’를 찾아 떠나는 광대들의 모험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흥미롭게 풀어낸 아크로바틱 마임극이다.
 
덴마크 오덴세의 안데르센박물관과 주한 덴마크대사관과 협력하여 기획한 전시 ‘안데르센의 동화나라-인어공부부터 백조왕자까지’도 평화랑에서 만날 수 있다. 안데르센의 대표적인 동화 일곱 편을 주제로 그린 덴마크의 일러스트레이션과 덴마크 여왕 마르그레테 2세의 데쿠파주(decoupage: 종이를 오려 붙여서 장식하는 기법)을 감상할 수 있다. 
 
세쿼이아훼밀리가든에 펼쳐지는 ‘안데르센 동화놀이터-눈의여왕과 마법의 숲’에서는 각종 소품과 페이스페인팅으로 동화 속 용감한 순록이 되어 신나는 음악과 함께 퍼레이드를 펼친다.
 
‘씩씩당당 덴마크 숲놀이터’는 덴마크 문화와 자연을 만나는 공간이며 ‘흙이랑 나무랑’에서는 재활용 아동 식기를 가지고 모래무덤을 만들며 놀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이번 축제가 이전까지와 다른 가장 큰 특징은 처음으로 주빈국 개념을 도입했다는 점이다. 마침 올해는 한국-덴마크 수교 60주년 기념 ‘상호 문화의 해’이자, 남이섬이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후원한지 10년이 되는 해다.
 
한편, 세계책나라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남이섬교육문화그룹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이번 달 26일까지 이어지며, 남이섬을 방문하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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