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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대신 마시는 '따뜻한 가을차' … 하루 한잔 어때요?

송고시간 2020.09.15 20:37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환절기는 일교차가 심해 몸의 면역력이 약해지기 쉽다. 체온은 면역작용에 상당히 많은 영향을 미치므로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침을 커피 한잔으로 시작하기보다는 '가을 건강차'를 마셔보는 것은 어떨까.

커피 마시는 습관은 처음에 바꾸기 힘들겠지만,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어느새 건강차에 입맛이 길들여져 있을 것이다. 심신을 안정시키고 정신까지 맑게 해 주는 가을 차 한잔으로 하루를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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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에는 비타민C와 구연산, 사과산 등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여준다. 사포닌과 탄닌 성분은 폐렴 초기 증상에 좋은 음식이면서 가래 없애는 법에도 효과적이다. 위경련 증상을 완화해 위에 좋은 음식으로 꼽히며, 몸살이나 근육통, 근육이 경직됐을 때 통증을 낫게 한다.

모과차는 말린 모과를 끓여서 마시는 방법과, 즙을 끓는 물에 타서 마시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모과는 보관법도 간단하다. 잘 익은 모과를 골라 얇게 썰어 햇볕에 잘 말리면 장기간 보관할 수 있다. 마른 모과를 물에 넣고 달여 먹으면 아침에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건강차가 된다. 가루로 만들어 물에 타서 마셔도 좋다.

단, 섭취 시 주의해야 한다. 열이 많은 사람이 모과를 다량으로 섭취하게 되면 변비가 발생할 수 있으며 신장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오미자는 신맛, 단맛, 짠맛을 다양하게 느낄 수 있는 차이다. 점액을 생성해 건조한 목을 촉촉하고 청결하게 만들어주며 기침을 완화시켜준다. 심장을 강하게 하고 혈압을 내리는 성분이 함유됐으며 갈증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준다.

머리가 복잡할 때나 권태로운 날 신선한 자극이 필요할 때도 잘 어울린다.

만드는 방법은 말린 열매를 찬물에 담가 붉게 우러난 물에 꿀·설탕을 넣어 음료로 마시거나 밤·대추·미삼을 함께 넣고 끓여 차를 만들기도 한다.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가을을 상징하는 과일 감잎차는 레몬의 20배에 달하는 풍부한 비타민 C가 포함됐다. 열에 의해 쉽게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으므로 환절기에 섭취하기 적합하다.

피부 미용에 좋고,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몸의 부기를 빼는 기능도 있어 아침에 부종이 심한 이들에게 적합하다. 단, 약산성 성분이 강해 알칼리성을 띠는 약초와 함께 마시는 것은 피해야 한다.

감잎차는 싱싱한 감잎을 깨끗이 닦아 그늘에 말린 후 잘게 썰어서 만든다. 80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 차 1~2 티스푼을 넣어 2~4분간 우려내 마시는데, 물을 조금 더 식혀서 오래 두면 단맛이 더 잘 우러난다.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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