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gister 2024.05.19 (Sun) KOREA Edition
전체메뉴보기

LIFE

코로나 19 피해 산으로?...’가을산행 주의보’

송고시간 2020.09.17 11:46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선선한 날씨의 완연한 가을이 되며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 19까지 겹친 이때, 실내운동에 많은 제약이 생기며  야외 산행을 택하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되며 등산은 이제 중장년층 뿐만 아니라 젊은층에게까지 사랑받는 운동이 되었다. 
 
등산은 온 몸의 근육을 사용하여 건강한 신체 활동에 도움을 주지만 평상시 활동량이 적은 사람이 갑작스러운 산행을 하게 되면 몸에 독이 될 수 있다. 특히 평소에 질환을 지닌 환자라면 더욱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코로나 19시대, 가을맞이 등산객들을 위한 등산 시 유의점에 대해 짚어본다.
 
먼저, 등산을 하기 전 짐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배낭은 체중의 1/3를 넘지 않는 선에서 챙겨야 부상의 위험이 줄어든다. 가방 안에는 산행 중에 먹을 수 있는 오이나 초콜릿 등 가벼운 간식 거리를 챙기는 것이 좋으며 비상 시 꼭 필요한 구급용품을 챙겨주는 것이 좋다. 배낭을 챙길 때는 가벼운 물건일수록 아래에 넣고 무거운 물건일수록 위로 넣어주면 체감 무게를 더욱 줄일 수 있다.
 
아무리 날씨가 좋아도 등산 시에는 긴 여벌의 옷을 챙겨 가는 것이 좋다. 특히 요즘 같은 가을철에는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크다. 아울러 비나 바람이 분다면 몸의 온도가 급격히 내려가는 저체온증이 생기기 쉽다. 이에 산행 전 바람막이 옷이나 장갑 등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옷들을 미리 챙겨야 한다. 
 
야외 활동을 하다 보면 각종 진드기나 벌레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 가을철 산행을 할 때에는 긴 팔과 긴 바지를 입는 것은 물론 해충퇴치 패드나 약을 사전에 뿌려주는 것을 추천한다. 등산 시에는 등산로를 벗어나 풀 숲이 우거진 곳에 들어가는 것을 피해야 하며 향이 있는 로션이나 비누 등을 사전에 삼가는 것도 중요하다.
 
모든 준비를 마쳤다면 본격 등산 전 준비 운동을 철저히 해야한다. 등산은 계속된 오르막과 내리막이 공존하는 길로 몸의 긴장감을 풀어주는 사전 준비 운동은 필수다. 갑작스러운 격한 움직임은 결국 쉬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특히 날이 추워질수록 몸에 무리가 갈 수 있어 몸 곳곳의 관절과 근육을 충분히 풀어 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건강해지려는 가을 산행이 독으로 돌아오지 않으려면 등산 전 후 유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이 밖에도 등산 시 해가 떨어지는 일몰 시간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하며, 가고자 하는 산에 대한 경로 역시 미리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플레이플러스 댓글 토크0

* 최대 200자까지 작성가능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0/20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1905

Follow 플레이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