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한 뇌손상에 의해 기억력을 위시한 여러 인지기능의 장애가 생겨 예전 수준의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치매는 주로 노년기에 많이 생기며 중요한 신경 질환이다. 특히 환자 본인과 가족에게도 상당히 많은 짐을 주는 질환 중 하나이다.

치매는 환자마다 나타나는 증상이 다르다. 건망증이 아닌 기억 자체를 못하는 기억장애를 보인다. 우울증, 폭력성, 감정 기복 등이 심해질 수 있으며 사람의 이름이나 단어 등이 자주 생각나지 않아 말을 머뭇거리거나 멈춘다. 또, 같은 말을 반복하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몇 해 전 삼성병원 뇌건강센터에서 뇌 훈련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공개하면서 치매예방, 자가진단과 관련된 퀴즈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신의 뇌는 건강한가? 아래 퀴즈를 맞춰보자.


 
◆ 다음은 동물 이름의 초성이다. 완성해 보자.

1. ㄱ ㄹ 2. ㅋ ㄲ 리 3.ㅇ 룩 ㅁ 4. ㄷ ㄹ 뇽5. ㅎ ㅁ 6. ㅊ ㅅ ㅁ 7. ㄲ 마 ㄱ 8. ㅁ ㄷ 지

9. ㄷ 람 ㅈ 10. ㄷ ㅁ ㅂ 11. ㄷ ㅅ ㄹ 12. ㅊ ㅅ

*퀴즈 정답 1. 기린 2. 코끼리 3. 얼룩말 4. 도롱뇽 5. 하마 6. 청설모 7. 까마귀 8. 멧돼지

9. 다람쥐 10. 도마뱀 11. 독수리 12. 참새

위의 퀴즈는 치매 증상을 확인하는 절대적 지표가 될 수는 없다. 그러나, 생각보다 오답률이 높다면 치매를 의심해볼 수 있다. 또, 가족력이 있다면 전문의를 통한 꾸준한 관찰과 텍스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검사해보는 것이 좋다.

◆보건복지부 치매예방 333 캠페인으로 극복!
 
보건복지는 3회 이상 고강도 운동을 20분씩 하거나 주 5회 중강도 운동을 30분씩 하는 것이 치매를 예방하는데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치매에 걸릴 위험을 1.82배 줄여주기 때문이다.

특히 신문 읽기, 책 읽기, 그리고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는 두뇌운동 등을 통해 뇌를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권장되는 식사는 견과류, 등 푸른 생선, 블루베리, 시금치, 카레, 커피, 콩, 현미, 잡곡, 해조, 홍삼이다.

그러나, 참아야 할 세 가지 요소도 있다. 바로 술과 담배이다. 알콜성 치매나 인지장애를 일으킬 확률은 일반인보다 2.6배나 높다. 흡연자의 2년 뒤 치매 걸릴 확률도 비흡연자에 비해 1.59배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더불어, 세 가지 챙길 것들도 잊지 말자. 만성질환인 당뇨, 고혈압, 비만은 치매 시한폭탄이라 불린다. 만성질환자는 의료진과 꾸준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건강을 체크하는 것이 좋으며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치매 조기 검진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