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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여름휴가철 급증하는 '교통사고' …똑똑하게 예방하는 법

송고시간 2020.08.03 09:41


사진출처 : 픽사 베이

여름휴가철은 교통체증,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기간이다. 그러나, 올해는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코로나 19로 국내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휴가철 자동차 사고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17년부터 작년까지 3년간 7월과 8월에 발생한 하루 평균 자동차 사고는 1만 1천605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기간보다 4.5%가량 높은 수치이다.

특히 연이은 장마로 인해, 올해는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상황이다. 안전하고 행복한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한 운전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올해는 휴가 중 빗길 운전에 대해 유의해야 한다. 비가 내리거나 그친 뒤 도로의 수막현상과 스펀지 현상으로 인해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또, 비가 오는 고속국도는 그 어느 때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 빗길 운전 사고는 겨울철 도로가 결빙되는 일명 ‘블랙 아이스’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평소보다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출처 : 픽사 베이

간혹 '맥주 한 캔 정도는 괜찮겠지'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운전을 하는 이들이 있다.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원한 생맥주 한잔 뒤 운전은 면허정지에 해당하며, 윤창호 법 이후 음주운전 관련법은 더욱 강화됐다. 나에게는 시원하고 달달한 생맥주 한잔일 수 있으나, 타인에게는 도로 위의 무법자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애견인이라면, 다음 사항을 꼭 주의하자. 휴가철 홀로 남을 반려견 생각에 마음 아픈 애견인들의 경우, 반려견 동반 여행을 계획하고는 한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정체된 도로에서 애견을 안고 운전하는 것은 위험하며, 주행하는 자동차에서 반려견이 흥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운전자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반려동물을 뒷좌석으로 보내는 것이 좋다. 또, 애견용 안전벨트 및 케이지에 넣는 것도 운전 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이다.

스마트폰을 조심하자. 많은 이들이 운전 중에도 스마트폰을 사용하고는 한다.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은 운전자의 집중도를 떨어트려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특히 0.1초의 실수로 발생하는 것이 교통사고이므로 스마트폰 사용은 자제하자.

아울러, 교통사고는 나 스스로 조심한다 해도 타인의 부주의로 발생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면 스마트폰으로 현장 물증 사진을 찍어놓자. 경미한 교통사고를 도로 차선 중앙에 현장을 보존한다고 사고차를 방치하고 보험사를 기다리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2차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스마트폰으로 물증 사진을 남기는 것이 좋으며, 자신의 보험사와 긴급출동 서비스, 단골 정비업소 연락처를 미리 스마트폰에 입력해두자.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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