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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집 안에만 있어서 답답하다구?”…’정리정돈’만 잘해줘도 집에 머무르고 싶어진다

송고시간 2020.07.22 14:42



정리정돈 (이미지 : 유튜브 살림탐닉 갈무리)

 
코로나19와 길어지는 장마에 외출이 쉽지 않아진 요즘, 집에 있는 시간이 자연스레 길어졌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자 집안의 물건들이 쉽게 어질러지고 원래 있던 자리를 못 찾는 경우도 늘어나게 되었다. 이에 최근에는 청소전문가 뿐만 아니라 정리와 수납 노하우를 전하는 정리정돈 전문가를 고용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비싼 돈을 주고 전문가를 고용하지 않아도 ‘정리의 기본’만 알면 보다 쾌적한 집안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봄맞이, 여름맞이처럼 대대적인 계절맞이 대청소가 아닌 일상에서 소소한 정리만으로도 공간을 더 넓게 활용해보자.
 
먼저, 정리의 첫 번째는 ‘버리기’다. 버림으로 인해 공간의 여백을 확보하지 않으면 물건을 정리하거나 수납하기 힘들어진다. 옷과 책, 냉장고 속 묵은 음식물, 잡동사니 등을 과감하게 버리는 것을 우선 순위로 삼아야 한다. 버리는 것의 순서는 부피가 큰 것에서부터 작은 것으로 가는 것이 좋다. 특히 옷을 버릴 때에는 구매를 하고서 한 번도 입지 않았어도 손이 계속해서 가지 않는다면 과감하게 버려줘야 한다.
 
두 번째는 물건을 존재의 목적에 따라 ‘세분화’ 해주는 방법이다. 부엌에 있어야 할 것, 거실에 있어야 할 것 화장실에 있어야 할 물건들을 큰 카테고리 별로 구분해 주는 것이 좋다. 이 작업을 할 때 역시 분류를 하며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은 버려줘 제 공간에 있어야 할 물건들의 깨끗한 환경을 마련해 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세 번째는 확실히 물건이 있을 ‘자리를 정해두는’ 방법이다. 계속해서 정리 정돈된 상태를 유지하려면 물건도 제 위치에 있어야 한다. 물건을 정리할 때에는 같은 종류의 물건들끼리 근처에 있게 해주는 것이 좋으며 라벨링을 해놓고 다음에도 그 물건이 자리에 위치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열심히 물건을 정리해 두어도 다시 사용하고 물건을 아무데나 방치한다면 소용이 없기 때문에 이 원칙은 반드시 지켜 주는 것이 좋다.
 
끝으로 정리를 할 때는 가로 보다는 ‘세로’를 활용하는 편이 좋다. 물건들의 경우 세로로 수납하는 경우 눈에 잘 띄어 어떤 용도로 사용해야 할지 꺼내 보지 않아도 바로 알 수 있다. 이는 간단하게 티셔츠는 물론 프라이팬 등의 주방 집기, 또 반찬통 등도 세로로 정리하면 보다 좁은 공간에서도 활용도 높게 물건들을 보관할 수 있다.
 
단순히 집을 깨끗하게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전체적인 집안의 분위기가 달라진다. 늘어놓은 물건만 잘 정리해 놓아도 이사 없이도 집을 2배로 넓혀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정리를 습관화하면 물건을 찾는데 시간과 비용도 줄일 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효과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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