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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비타민 보다 좋은 생활 속 건강 유지…‘익혀’ 먹으면 더 좋은 음식

송고시간 2020.06.02 15:53

자연 그대로의 음식을 먹으면 무조건 건강해질까? 이제는 무엇을 먹느냐가 아니라 어떠한 방법으로 먹느냐가 중요한 시대다. 흔히 채소와 과일은 생으로 먹었을 때 흡수율이 높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오히려 익혀 먹었을 때 몸 에서 더 좋은 효과를 내는 음식들이 있다. 생으로 먹었을 때 보다 익혀 먹으면 좋은 채소와 과일들에 대해 짚어본다.
 


(이미지 : pixabay)
♦토마토
토마토 속에는 각종 비타민과 칼륨 그리고 칼슘 등의 성분이 풍부하다. 특히 강력한 항산화 성분을 지닌 라이코펜이 함유되어 있다. 라이코펜은 각종 심혈관계 질환은 물론 피로회복 등에도 효과적이다. 이는 생으로 먹기 보다는 살짝 데치거나 볶아 먹었을 때 체내 흡수량이 최대 4배까지 늘어나게 된다.
 

(이미지 : pixabay)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익혀 먹는 것도 좋지만 물 없이 쪄 먹는게 더 좋은 채소다. 브로콜리는 강력한 항암 물질인 설포라판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식품으로 이를 꾸준히 섭취하면 심혈관계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생 브로콜리의 경우 다량의 섬유소 성분으로 소화가 어려운 반면 익힌 브로콜리는 부드러워진 식감에 더해 소화력도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
 

(이미지 : pixabay)
♦당근
당근은 시력은 물론 면역력을 높이는데도 좋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채소다. 베타카로틴은 가열했을 때 체내 흡수율이 높아지는 성분으로 기름과 함께 볶으면 흡수율이 70%가까이 올라간다. 아울러 껍질에는 다량의 영양분이 들어 있어 모두 벗겨내고 먹는 것보다 껍질째 먹는 것이 더욱 좋다. 하지만 당근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황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하루 권장량인 350g정도를 섭취해 주는 것을 권한다.
 

(이미지 : pixabay)
 
♦마늘
마늘 역시 생으로 먹거나 익혀서 먹는 대표적 식품이다. 마늘 속에는 비타민과 티아민, 탄수화물 등 몸에 필요한 다량의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다. 마늘에 열을 가하면 생마늘에 비해 항산화 물질의 활성도가 50배 가량 높아지며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함량 역시 증가한다. 특히 흑마늘은 일반 마늘에 비해 항산화력이 10배 가까이나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다량의 비타민을 품고 있는 애호박, 피로회복과 자양강장에 좋은 아스파라거스, 풍부한 철분의 시금치 등이 생으로 먹기 보다 익혀 먹으면 더 효과를 내는 식품들이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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