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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보는 미래…’SF영화’로 보는 과학기술의 전망

송고시간 2021.04.26 11:22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이제 스마트폰 하나만 있어도 다양한 곳을 누빌 수 있다. SF영화 속 벌어지는 일들이 현실로 성큼 다가온 세상인 것이다. 영화 스타트렉에서 나온 통신장비 휴대폰은 이제 대중적으로 누구나 사용하는 기기가 되었고, 스타워즈에서 나온 3D 홀로그램 역시 많은 공연에서 널리 사용되는 프로그램이 되었다.

미래에는 어떤 세상이 열릴까? 또, 바뀐 미래 기술의 발전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SF 영화로 보는 미래 과학기술의 발전에 대해 짚어본다. 
 
먼저, 영화 ‘메트릭스’에서는 컴퓨터와 인간의 뇌를 칩으로 연결한다는 설정을 지녔다.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뇌세포 안에 각종 데이터를 입력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꿈 같은 공상은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 전기자동차 테슬라의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는 ‘뉴럴링크’를 설립,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뉴럴 레이스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세계적인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은 “2030년대에는 사람이 클라우드에 뇌를 연결, 1초에 1만개 데이터 처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머지 않아 사람의 생각을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세상이 열릴지도 모른다. 
 
영화 ‘HER’에서는 인간이 인공지능과 친구를 넘어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 속 남자 주인공이 사랑하게 되는 인공지능 사만다는 몸체가 없는 AI지만 이들은 보통의 사람들처럼 문제없이 소통한다. 과학적으로 보면 이 사만다는 딥러닝 기술을 가지고 있는 운영체계다. 영화 속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이 AI가 기술에 더해 자유의지도 더해진 기기라는 것이다. 실제 과학계에서도 몇 십년 후엔 인간을 뛰어넘는 자유 의지를 갖춘 초인간 AI가 탄생 한다는 주장도 재기되고 있다.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는 타임패러독스를 활용해 미래에 대한 예지를 통해 범죄를 예방한다. 이는 시간을 자유 자재로 이용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러한 설정은 마이너리티 리포트뿐만 아니라 ‘시간을 달리는 소녀’ ‘너의 이름은’과 같은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최근 방영한 드라마 ‘시지프스’에서도 사용됐다. 실제 물리학의 관점에서 보면 미래로 가는 시간 여행이 이론상 가능하다고 하며, 과거로 가는 시간 여행 역시 꾸준한 가능성이 재기되고 있다. SF영상 속 단골소재인 시간여행이 언젠간 가능한 세상이 실현될지도 모른다. 
 
영화 ‘가타카’에서는 유전자 조합으로 우수한 아이를 낳는다. 영화 속에서는 아이들의 피 한방울로 미래 질병 가능성과 수명까지 예측한다. 현재 과학 기술로도 유전 정보를 통해 개인의 특성 예측이 어느정도 가능하다고 한다. 영화 속과 같은 유전자 교정기술의 발달이 인간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발달한다면 만성질환이나 불치병이 없어지는 세상이 도래할지도 모른다. 물론 그에 따른 부작용이나 DNA교정으로 인한 차별의 가능성 등 다양한 면이 고려되어야 하므로 해당 기술이 언제 어떤 식으로 발전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이 밖에 영화적 상상력이 이미 실현되고 있는 기술로는 군사용 로봇 사용, 투명한 디스플레이의 사용, 미래 먹거리를 위한 투자, 홍채인식, 스마트폰 앱 속의 동시통역기 등 놀라운 과학기술의 발전이 일상으로 다가왔다.
 
영화 속에서 예측한 미래처럼 또다른 방향으로 발전된 형태의 미래가 다가올 날이 고대된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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