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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날씨에 딱”…’봄’나들이 떠나자

송고시간 2021.05.03 11:57

화창한 봄, 집에서만 머물기엔 아쉬운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가정의달을 맞은 5월 사회적 거리두기와 안전수칙을 지키며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가족 여행지들이 대세다.
 
마스크에 갇혀 실내외로 답답한 숨을 몰아쉬는 요즘, 눈으로라도 확 트인 자연의 전망을 즐길 수 있는 곳들은 없을까? 완연한 봄기운에 더해 감성까지 누릴 수 있는 여행지들이 곳곳에서 나들이족들을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로 갑갑한 마음을 풀어줄 전국의 다양한 여행지들을 만나본다.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먼저, 충북 진천이다. 진천에 가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긴 돌다리인 ‘농다리’를 만나볼 수 있다. 천년이 넘는 다리를 감상하는 재미는 물론 주변으로 아름답게 핀 벚꽃들을 감상할 수 있는 재미도 있다. 아름다운 경관을 보며 등산하고 싶다면 도당산을, 흐르는 물과 함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고 싶다면 연곡계곡을 추천한다.
 
진천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기고 싶다면 도자기와 목공예 등의 프로그램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진천공예 마을을, 작두콩따기와 같은 전통체험과 숙박까지 해결하고 싶다면 물안뜰체험관을 들르는 방법도 있다.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섬진강 주변의 화려한 꽃들의 향연을 감상하고 싶다면 전남 구례에 가보자. 지리산 자락 아래에 노란 산수유꽃이 만개한 구례에는 봄에 대표적인 봄 산수유꽃 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지리산 근처에 갔다면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35호로 지정된 지리산천은사 방문도 좋으며, 하동군 화개면으로 가면 유명한 화개장터도 만나볼 수 있다.
 
전남 구례에서 몸과 마음까지 치료되는 힐링의 기분을 얻고 싶다면 섬진강 대나무 숲길을 걸으면 된다.

또 편안한 기분에 고즈넉한 옛 고택을 둘러보고 싶다면 1776년 영조 시기에 세워져 조선 후기 주택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운조루 고택을 방문해보자.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다양한 산나물의 향긋함과 여행의 즐거움을 함께 누리고 싶다면 강원도 정선을 찾아보자. 5일장인정선아리랑 시장뿐만 아니라 상설시장에서 곤드레, 곰취, 참나물 등 봄을 대표하는 다양한 나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강원도 정선에 가면 숲 사이를 가로지르는 다양한 레포츠도 즐길 수 있는데, 동간병을 내려다보며 즐길 수 있는 스카이워크 체험, 페달을 밟으며 주변 경치를 관람할 수 있는 여량면의 레일바이크까지 정선의 봄을 한눈에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경상남도 사천, 부산의 기장군, 전라남도 여수, 경기도 부천 등 다양한 지역에서 봄을 직접 만끽할 수 있다. 물론 코로나19로 인해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가리지 않고 집단 감염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는 것은 필수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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