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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의 열정과 배역에 대한 갈망”…시미즈 쿠니오 대표작 ‘분장실’ 8월 개막

송고시간 2021.06.30 10:54


연극 '분장실' 포스터 (이미지 : T2N미디어)
 
극장의 분장실을 배경으로 배우들의 열정과 삶에 대한 회환을 그린 희비극 ‘분장실’이 오는 8월과 9월 관객들을 찾아온다.
 
제작사 T2N미디어는 오는 8월과 8월 각각 여자배우 버전과 남자배우 버전으로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지난 4월 타계한 일본 현대 연극의 거장 시미즈 쿠니오의 대표작 ‘분장실’을 개막한다고 밝혔다.
 
분장실은 서로 다른 시대를 겪은 네 명의 배우들이 셰익스피어의 ‘맥베스’, 체호프의 ‘갈매기’와 ‘세 자매’ 등 고전 명작의 주요 장면을 연기하며 각자의 사연을 무대 위에 풀어 놓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1977년 초연한 작품은 누계 상연 횟수가 가장 많은 작품으로 손꼽히며 일본 국민 배우 코이즈미 쿄코와 아오이 유우, 무라오카 노조미, 와타나베 에리 등이 출연했다.
 
공연은 서로 다른 연출이 각각 여자 배우 버전과 남자 배우 버전으로 나눠 무대에 올린다. 8월 7일 개막하는 여자 배우 버전은 신경수, 이어 9월 개막하는 남자 배우 버전은 오세혁이 연출을 맡았다.
 
국내 역시 실력 있는 배우들이 함께한다. 주로 프롬프터를 하거나 남자 단역을 맡아 여자 역에 대한 로망이 있는 ‘A’ 역에는 브라운관과 무대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배우 서이숙과 정재은이 더블 캐스팅되었다.
 
‘갈매기’의 니나 역에 대한 갈망이 크고 호기심과 애교가 많은 ‘B’ 역은 장르를 불문하고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과시하는 배우 배종옥과 황영희가 연기한다.
 
A’와 ‘B’는 공연을 준비하는 ‘C’를 보며 자신들의 지난 과거를 회상하는데, 이 ‘C’ 역은 손지윤과 우정원이, C의 프롬프터인 ‘D’는 지우가 함께한다. 
 
작품의 공연 예매는 오는 7월 7일부터 시작된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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