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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끄~억' … 시도 때도 없이 트림이 자주 나오는 이유?

송고시간 2021.05.17 12:23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타인과 대화를 하다가 한 번쯤 자신도 모르게 '꺼억'하는 트림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참으려 했지만, 무의식적으로 트림이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특히, 중요한 자리에서 나온 트림은 단순 실수를 넘어 민망한 상황으로 이어지기까지 한다.

누군가는 '트림을 못 참아?'라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트림을 절제하기 어려운 이들도 있다. 다행스러운 것은 트림이 참아지지 않고 수시로 나온다고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바로 트림을 부르는 생활습관 때문에 트림이 참아지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트림이 잦은 첫 번째 이유는 '빠른 식사솩도'이다. 위나 장 등 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 이들도 음료를 빠르게 마신다거나, 급하게 무언가를 먹으면 평소보다 트림이 자주 나올 수 있다. 트림이 많이 나오는 이유는 음식과 함께 많은 양의 공기가 들어가기 때문이다.


실제로 음식과 함께 많은 공기가 넘어가면 그만큼 트림의 양 역시 많아질 수밖에 없다. 트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천천히 먹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습관적으로 탄산음료를 자주 섭취할 경우에도 트림이 발생할 수 있다. 탄산이 든 음료는 위로 많은 공기를 배달해 트림을 유발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위로부터 올라오는 트림은 소리가 좀 더 크고 냄새도 역한 편이다. 중요한 미팅이나 비즈니스를 앞두고 있다면 식사 후 탄산음료 섭취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만약에 트림을 하면서 메스꺼움이나 속 쓰림이 함께 발생한다면, 이때는 위 관련 역류질환을 의심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트림을 할 때 가슴이나 목구멍으로부터 음식물을 비롯한 이물질이 나오는 느낌 역시 위산 역류증 증상 중 하나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사 후 적어도 3시간 동안은 눕지 않아야 한다. 폭식하는 습관을 피하고 매운 음식, 산성 식품, 카페인 함량이 높은 음식 등도 덜 먹도록 자제해야 한다.

평소 트림이 자주 나오거나, 습관적으로 트림한다면 일상생활을 주의 깊게 살펴보자. 몇 가지 사항만 주의한다면 수시로 트림이 나오는 것을 멈출 수 있을 것이다.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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