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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연체’…그 후 당신에게 일어나는 상황은?

송고시간 2021.05.20 12:15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의 대부분이 가장 경계하는 것이 신용카드의 연체대금이다. 카드대금을 제때 납부하지 못하면 신용점수가 하락하고 심하면 ‘신용불량자’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카드가 연체되면 바로 ‘연체자’가 되진 않지만 연체기록이 해당 금융사에 남고, 이후 카드 발급 시 제약을 받을 수도 있다. 이에 카드 사에서는 할부나 리볼빙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만 할부는 물건을 구매하는 해당 시점에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며 리볼빙은 수수료가 높아 부담이 되고 또 신용점수에도 영향이 갈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신용카드가 연체되면 어떻게 될까?
 
먼저, 연체가 되면 첫번째 날에는 문자 정도만 온다. 그후 전화가 오고 카드사 직원이 집까지 찾아오기도 한다. 하나의 카드가 연체로 인해 정지되면 다른 카드사 역시 카드 사용을 중지시켰을 확률이 크다. 연체가 3주가 넘어가게 되면 제도권 내의 대출 상품 이용이 힘들어지며, 3달이 지나가면 가압류나 지급 명령이 들어가게 된다. 
 
신용카드가 연체되고 신용불량자라는 명칭이 붙는 것은 연체 3개월이 지난 후다. 신용불량자가 되면 거의 모든 금융 거래가 어려워지고 현재뿐만 아니라 향후 몇 년 후까지 힘들어지는 상황이 발생한다. 신용점수도 하락하는데 연체된 금액을 상환에도 이미 낮아진 점수를 회복하는데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앞서 언급처럼 신용카드 대금의 연체를 막는 신용카드의 서비스도 있다. 카드 앱에서 ‘리볼빙’을 권유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이달 결제해야 할 카드값의 일부를 다음달로 넘겨 결제한다는 뜻으로 당장의 연체 위기를 모면할 수도 있다. 그러나 리볼빙을 사용하면 이월한 금액뿐만 아니라 추가되는 카드값의 일부도 이월되어 갚아야할 원금이 늘어나게 되니 되도록 이용하지 않아야 한다. 
 
이에 연체될 상황이 발생할 것 같으면 차라리 대출을 받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 대출을 받아도 신용등급의 하락이 있을 수 있지만 이는 대게 미미한 수준이다. 그러나 자금을 다 갚게 되면 신용등급을 다시 원 위치로 회복할 수 있으니 다른 카드 빚을 만들기 보다 대출을 하는 것이 더욱 유리하다.
 
신용카드는 한번 지급할 능력이 상실되면 계속된 정신적 고통이 동반된다. 아울러 상환 능력이 도저히 안되는 경우 개인회생과 파산 신청을 해야 하는데 이 역시 비용이 발생하며 절차도 간단하지 않다. 때문에 되도록 사전의 합리적인 소비를 통해 연체되지 않도록 돈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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