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들의 위생습관에 대해 외국인들이 리뷰한 영상이 주목받고 있다.
카자흐스탄, 러시아, 미국, 페루에서 온 각 출연자들은 자국과 다른 한국인들의 위생 습관에 대해 리뷰했다. ‘외국인이 보고 깜짝 놀란 한국인의 위생’이라는 타이틀로 올라온 영상은 80만 뷰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우선 한국인들이 점심을 먹고 바로 양치하는 습관에 대해 러시아 출연자는 주로 러시아에서는 식사를 하고 나면 껌을 씹는데 매번 양치하는 모습을 보고 신기했다고 전했다.
페루 출연자 역시 자국에서는 아침에 일어나서 한번, 자기 전에 한번 정도 한다는 인식이 있다고 했으며 미국 출연자도 보통 집에서만 양치를 한다고 생각하는데 한국인들은 휴대용 칫솔도 챙겨 다니면서 이를 닦아 처음에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밖에도 출연자들은 어딜가든 사람들 많은 장소에 손세정제가 비치된 것만 봐도 ‘한국 사람들이 참 깨끗하구나, 이만큼 한국이 위생에 철저하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샤워를 자주하고 머리를 자주 감는 것도 좋은 습관으로 꼽았으며, 한국 사람들은 대체로 뒤처리를 잘하는 것 같다며 호평했다.
댓글에서는 “샤워 양치 안하면 잠도 안오던데” “양치 4번 하는 사람도 은근히 많음. 아침 점심 퇴근 직전과 저녁” “한국인은 뭔가 유독 남한테 폐 끼치기를 싫어하는 것도 있고 남의 시선을 신경 쓰는 게 더 많아서” 등의 의견이 나왔다.
한편, 실제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인들의 위생관념은 더 철저해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가 일상화되며 독감과 안과 질환자 역시 현저히 떨어지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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