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gister 2024.05.12 (Sun) KOREA Edition
전체메뉴보기

LIFE

아이들의 원인 모를 죽음을 살려낸 기적의 ‘한국음료?’

송고시간 2020.04.22 14:49


(이미지 : 유튜브 재미주의 갈무리)
 
수많은 아이들의 생명을 구한 한국 음료가 있다? 유튜브 재미주의에서는 60년대까지만 해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으로 생명을 잃어가는 아이를 살린 ‘두유’가 탄생된 배경에 대해 전했다.
 
이야기는 930년대 소아과에서 견습 근무 시작한 새내기 의사가 극심한 소화불량을 앓고 있는 아기 환자를 만나며 시작된다.
 
의사는 소화불량으로 먹는 족족 설사와 구토를 한 아이를 온갖 방법을 동원해 살려내려 했지만 증상이 계속해서 나아지지 않았다. 결국 세상을 떠난 아이의 죽음으로 의사는 병의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40대의 나이로 유학길에까지 오르게 된다.
 
결국 그가 알아낸 원인은 우유에 들어있는 유당을 분해하는 능력이 없는 ‘유당불내증’. 이는 전 세계적으로 70%의 인구가 흔히 앓고 있는 질병으로 유제품을 먹을 때 설사와 소화불량 등을 일으킨다.
 
병의 원인을 알아낸 의사는 유당이 없으면서도 아이들에게 충분한 영양을 공급할 수 있는 ‘우유와 모유 대용식’을 만들기로 한다. 이때 그는 자신이 어렸을 때 어머니가 만들어줬던 콩국을 떠올리고 이를 활용한 두유를 탄생시켰다.
 
바로 1973년 정식품의 설립 스토리다. 영상에 따르면 정식품은 몸에 좋은 제품을 더 많이 공급하기 위해 경쟁기업들에게 원료를 제공하는 등의 파격 행보를 이어나갔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베지밀 하나 사먹으러 가야겠군’ ‘이게 바로 직업이 중요한게 아니라, 무슨 일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 ‘내가 유당불내증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식품은 최근 중국과 미국, 호주 등 다양한 세계 시장에 진출하며 입지를 넓혀나가고 있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플레이플러스 댓글 토크0

* 최대 200자까지 작성가능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0/20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4735

Follow 플레이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