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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치과에서 뽑은 ‘치아’ 어디로 가는 것일까?

송고시간 2020.04.23 15:47


치과에서 뽑은 내 이는 어떻게 처리될까? (이미지 : 유튜브 은근히 잡다한 지식 갈무리)
 
집에서 치아를 뽑는 경우 대게 쓰레기로 버려 버리는 경우가 대다수다. 그렇다면 ‘치과에서 뽑은 이는 어떻게 처리될까?’ 유튜브 은근한 잡다한 지식이 병원에서의 치아 처리법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했다.
 
영상에 의하면 이는 사람의 신체에서 나온 일부이기 때문에 일반쓰레기로 분류되지 않고 의료폐기물 중 조직물류폐기물로 분류된다고 한다. 이렇게 이를 따로 분류하는 이유는 치아를 뽑을 때 단순 치아만이 아닌 침과 피 등이 섞여 전염병을 유발할 확률이 있기 때문이다. 의료폐기물은 장기나 신체의 일부, 수술용 도구, 연구를 할 때 사용한 시험관 등이 포함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비교적 시술 가격이 비싼 금니의 경우 어떨까? 금니를 다시 시술하기 위해 금니만 떼어냈다면 의료폐기물이 아니기 때문에 소유권이 본인에게 있다고 한다. 하지만 금니를 뽑았을 때 피가 묻었다면 이는 의료폐기물로 분리된다고 한다.
 
피가 묻었지만 꼭 본인이 소유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적출물 인수 동의서를 작성하면 의료폐기물이라고 하더라도 돌려받을 수 있다. 물론 돌려받았다고 해도 이것을 되팔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고 한다. 
 
한편, 나의 신체에서 나온 금니를 내가 가져가서 팔았는데 과태료가 나오는 이유는 이미 적출된 금니는 다시 치료용으로 사용하기 어려울뿐더러 폐금니를 산다고 해도 사실상 불법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의료폐기물을 불법으로 매매할 경우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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