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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야생에서 3마리 새끼 출산한 지리산 반달가슴곰… 우리나라 멸종위기 동물은?

송고시간 2020.04.28 18:15


반달가슴곰. (이미지 : 유튜브 갈무리)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지리산 일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반달가슴곰 2마리가 야생상태에서 새끼곰을 최소 3마리 출산 했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공단은 "반달가슴곰은 2008년도 지리산에 방사된 이후 이번이 5번째 출산이며 현재까지 가장 많은 9마리의 새끼를 낳았다"고 전했다. 이로써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야생 반달가슴곰의 개체 수는 최소 69마리로 추정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호랑이.(이미지 : pixabay)
 
먼저 한국호랑이라고 불리는 백두산호랑이는 북한과 중국 둥베이지방, 만주 우수리강 등지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한민국에서는 현재 멸종 위기에 처했다고 한다.

백두산 호랑이는 등쪽에 황갈색 털이나며 2~3년마다 한 배에 2~5마리의 새끼를 밴다. 이들의 수명은 약 10~15년이며 사납고 용맹스러운 것이 특징으로 알려졌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개체수의 급격한 감소로 224마리까지 그 수가 줄었다고 한다.
 

사향노루.(이미지 : 유튜브 갈무리)
 
사향노루 역시 2012년 멸종위기 야생동물에 꼽혔다. 이는 사향이 다양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며 수요에 따라 그만큼 잡다보니 눈에띄게 줄어들게 된 케이스다. 

2000년대에 들어서 남은 개체는 30개체 미만으로 주로 강원도 산간 등 오지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름이 비슷한 노루와 유사하며 고라니 보다 작은 것이 특징이다.
 

시라소니.(이미지 : 유튜브 갈무리)
 
고양이과로 계통 분류되는 시라소니 역시 멸종위기의 야생동물이다. 현재 한국에서는 태백산맥에 소수가 서식한다고 알려졌지만 정확히 개체수 추정은 못한다고 한다.

외모는 고양이를 연상하지만 엄청난 야생의 성질을 갖췄으며 체구에 비해 다리가 두꺼운 것은 물론 발이 털로 뒤덮여 추운 지역에서도 적응을 잘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대한민국에는 산양, 수달, 두루미, 대륙사슴, 붉은박쥐 등 서식환경이 좋지 못하거나 무분별한 사냥 등으로 인해 세상에 점점 자취를 감추고 있는 동물이 늘고 있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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