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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화재가 나면 위로 올라가야 할까 아래로 내려가야할까?

송고시간 2020.05.07 12:48


(이미지 : 유튜브 사물궁이X행정안전부 갈무리)
 
얘기치 못한 사고가 나면 위로 올라가야할까 내려가야할까? 대한민국 행정안전부와 유튜브 사물궁이가 함께 이 궁금증에 대한 답을 전했다.
 
우선 영상에서는 화재가 발생했을 때 불길이 거세지기 전 초기 대응이 정말 중요하다고 밝혔다. 만약 초기 대응이 늦었을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하고 화재경보 비상벨을 울려 주변 사람들에게 화재 사실을 알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건물 아래쪽에서 불이 나서 나가는 길이 막혔을 경우는 어떻게 해야할까? 화재로 인해 길이 막혔다면 옥상으로의 대피를 권했다. 대피 시에는 반드시 엘리베이터가 아닌 비상구나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엘리베이터는 굴뚝 효과로 인해 연기가 응집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영상에서는 불길보다 연기나 유독가스를 더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따라서 연기와 가스 등이 호흡기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수건이나 옷 등으로 코와 입을 감싸고 가능하다면 물에 적신 천을 사용해야 한다. 연기는 위로 올라가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이동 시에는 몸을 최대한 숙이는 것이 좋다.

만약 대피에 어려운 상황인 경우 일단 창문이 있는 쪽으로 대피해야 한다고 알렸다. 불길이 당장 오지 않더라도 연기가 유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밀폐된 공간에서 연기나 유독 가스를 마시는 경우 3분 이내에 의식이 저하돼 생존 확률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으므로 영상 속 내용을 반드시 기억해야한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요약하자면 웬만하면 지상으로 대피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 옥상으로 대피해야하는데, 옥상으로 대피할 경우 옥상 출구 통로가 확보되어 있는지 미리 파악해 놓아야 함’ ‘중요한건 옥상이 잠겨있는 아파트가 꽤 많다는 것이다. 이걸 고려하고 미리 인지한 후 옥상대피하길’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홈페이지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재난과 안전에 대한 다양한 유의 사항에 대한 안내를 제공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화재 현장에서 빠져나온 뒤 절대 안으로 다시 들어가지 말아야하며 옷에 불이 붙었을 경우 두 손으로 눈과 입을 가리고 멈추고 엎드려서 바닥에서 굴러야 한다. 아울러 건물에 갇혔을 때는 침착하게 자신의 위치를 알리고 구조 요청을 하고 창 밖으로 뛰어내리지 말아야 한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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