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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텔레프레즌스 로봇 도입 …사용자 중심 안내로봇

송고시간 2021.06.16 06:02


서울역사박물관에 도입된 원격조종 '텔레프레즌스 로봇' (제공=서울역사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이 전시 관람용 원격조종 로봇을 도입했다.

이번에 서울역사박물관이 도입한 '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 로봇'은 관람객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PC나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직접 조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기존 로봇과는 달리 '사용자중심'이라는것이 주목할만하다. 

과거에 텔레프레즌스 로봇은 국내 병원과 대학 등에서 사용된 적이 있지만,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도입된것은 처음인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관람객들은 로봇을 자유자재로 이동시키며 로봇에 설치된 고해상도 카메라를 통해 전시를 관람하고 스피커와 마이크를 이용해 도슨트와도 자유롭게 소통할수 있다. 

해당서비스는 연세암병원 병원학교 환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오는 29일부터 10월 12일까지 로봇을 통해 전시실을 관람하고 전시 교육 강사와 질의응답을 나눌 수 있다.

한편, 서울역사박물관은 향후 장애인·해외거주자·일반 시민들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내년에는 일대일 방식으로 텔레프레전스 로봇을 활용한 전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기사인쇄 | 권혜은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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