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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먹어도 먹어도 허하다…’폭식’을 바로잡는 식습관

송고시간 2021.05.06 12:03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최근 많은 젊은 사람들이 식이장애를 안고 살아가고 있다. 한꺼번에 갑자기 많은 양을 섭취하거나 아예 굶어버리거나 등 불규칙한 식습관을 지속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이다. 건강한 생활을 지속하기 위해선 평소 식습관을 잘 관리하려는 노력이 필수다.
 
특히 끼니를 자주 거르고 한 번에 음식을 몰아 먹는 폭식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요즘, 그 근본적인 원인과 해결책을 짚어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신경성 폭식증은 식이 문제만 생기게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질환을 유발할 위험성도 가지고 있다.
 
스스로 잘못된 식습관을 인지하고 바꾸려는 의식적인 시도를 하는 것만으로도 건강에 다가서는 첫걸음이다.
 
먼저, 폭식을 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보통 심리적인 허기인 경우가 많다. 외로움과 공허함, 불안함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순간적인 폭식과 과식으로 푸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아울러 무리하게 체중을 유지하려고 굶는 것을 반복하다 보면 한꺼번에 허기가 몰려와 폭식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두 가지 경우 모두 폭식에서 벗어나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반드시 자각하고 고치려는 의지가 필요하다. 
 
먼저, 식사 일기를 써보는 방법이다. 식사일기를 쓰면 내가 어느 정도의 음식을 무슨 이유 때문에 얼마나 섭취했는지를  알 수 있다. 가장 핵심은 감정적으로 식사를 한 것인지, 실제 허기짐으로 인해 식사를 한 것인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일기 복기 과정에서 자신을 객관화하고 폭식의 근본적 원인을 찾아볼 수 있다.
 
되도록 모든 음식은 천천히 씹어 먹어 식사 시간을 늘리도록 하자. 식사 시간이 늘어나게 되면 포만감이 생기고 그만큼 음식을 먹는 양도 줄어들게 된다. 열량이 낮으며 포만감이 높은 식품으로는 야채 샐러드가 있으며, 따로 챙겨 먹을 경우 토마토와 양배추 두부 등을 섭취해 주는 것을 추천한다.
 
다이어트를 잠시 내려놓고 건강하게 식사하는 것에만 초점을 맞춰보자. 몸무게에 자꾸 강박을 갖게 되면 폭식과 구토, 과한 운동 등 좋지 못한 상황이 반복된다. 마음을 편안하게 내려놓고 잠시 SNS를 멀리하며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늘려보자. 가능한 건강한 1인 분을 정해진 시간에 먹는 연습을 하고 식사를 거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음식 먹는 순서도 의식적으로 신경 써보자. 섬유질과 미네랄이 풍부한 채소를 섭취한 뒤 단백질이 많은 음식을 먹고 후에 탄수화물과 지방의 순서대로 먹으면 혈당이 천천히 상승해 포만감이 오래도록 유지된다. 특히 식사시간에는 다른 것을 보며 시선을 분산시키기 보다는 식사만 신경 써 뇌가 먹는 행위를 충분히 인지시켜 주는 것이 좋다.
 
다양한 방법의 시도에도 힘들다면 인지행동에 대한 제대로 된 치료를 위해 정신건강의학과를 찾는 것도 방법이다. 음식 중독에 대한 원인을 찾아 교정하고, 외부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어떻게 대체해야 하는지 등의 정확한 방법을 제시 받을 수 있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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