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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열어봤더니 … 유통기한 지난 음식 어떻게 사용할까?

송고시간 2021.05.13 10:54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냉장고를 열어보면 언제 샀는지 조차 기억이 안나는 음식이 많이 보인다. 냉장고 정리를 규칙적으로 하지 않으면 우유, 밀가루 등 유통기한 지난 식품들이 어느새 수북하게 쌓이고 만다.

이미 유통기한이 지났지만, 버리기에는 다소 아까운 식품인 우유, 식빵, 마요네즈 등은 생각보다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일이 많다.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 똑똑하게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우유는 대용량으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유통기한이 짧아 다 먹지 못하고 버릴 때가 종종 있을 것이다. 우유 속의 지방 성분은 광택을 내는 기능을 한다.

마른천에 우유를 살짝 묻힌 후 바랜 가죽이나 귀금속 등을 닦아보자. 묵은 때를 없애고 새것처럼 광을 낼 수 있다. 흰색 와이셔츠에 볼펜 자국이 났을 때도 우유를 활용해보자. 칫솔을 우유에 담갔다가 와이셔츠에 문지르면 손쉽게 자국을 제거할 수 있다.

오래된 밀가루는 흡착력이 강해 유해 성분을 흡수하는데 도움을 준다. 농약이 묻어있는 과일, 채소 등을 세척할 때 밀가루를 이용해보자. 채소, 과일에 밀가루를 골고루 묻힌 후 15분간 방치해두자. 이후 깨끗하게 물로 세척하면 된다. 껍질에 묻은 농약이나 이물질을 없애는데 효과적이다.

설탕은 대용량으로 구매해 유통기한 전까지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음식에 넣는 횟수가 소금에 비해 적기 때문이다. 유통기한이 지난 흑설탕은 입술의 묵은 각질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준다.

작은 용기에 흑설탕과 꿀을 2:1 비율로 알맞게 섞기만 하면 된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비싼 스크럽보다 훨씬 효과가 좋다. 스크럽을 입술에 골고루 펴 바른 후 5-10분 뒤 따뜻한 물로 각질을 벗기듯 씻어주면 부드러운 입술을 가질 수 있다.

유통기한 지난 음식을 무조건 쓰레기통에 버리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잘 활용할 수 있을지 먼저 생각해보자. 생활 곳곳에 사용한다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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