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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잎채소와 올리브 오일은 환상의 짝꿍? …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 조합

송고시간 2021.05.16 06:23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신체에서 만성적으로 염증이 발생하게 되면, 우리의 몸은 점점 면역력이 떨어진다. 실제로 비만은 물론 심장병, 암, 뇌졸중 등의 다양한 질환 발병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에 최근에는 '디톡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디톡스가 체내에 노폐물을 제거하고, 만성염증을 해결하는지에 대한 효과는 사실 의견이 분분하다. 디톡스는 체질에 따라 맞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고, 만성염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디톡스 등의 무리한 식이요법보다는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조건 건강한 음식만 먹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두 가지 이상의 음식을 함께 먹었을 때, 영양 흡수율을 더 높이고 시너지가 발생하는 음식이 있다. 우리 몸을 더 건강하게 만드는 환상의 음식 조합은 어떤 것이 있을까.
 
녹색 잎채소에 든 루테인은 눈에 있는 염증을 줄여 노화를 늦추고, 시력감퇴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 베타카로틴 역시 전체적인 체내 염증 수치를 낮춘다. 잎채소는 가열하기보다는 샐러드로 먹는 것이 가장 좋은데, 이때 어울리는 것이 바로 올리브 오일이다.
 
많은 이들이 '올리브 오일'을 떠올리면, 지방이 높아 살이 찔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올리브 오일에 함유된 건강한 지방은 오히려 우리의 몸을 이롭게 한다. 녹색 잎채소에 올리브 오일을 뿌려보자. 배변활동도 원활해지고, 말 그대로 '건강'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시금치와 블루베리를 스무디 형태로 먹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다. 실제로 시금치는 운동을 하는 동안 산소의 원활한 흐름을 도우며, 블루베리는 운동 후 발생할 수 있는 염증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또, 근력운동을 하면서 시금치와 블루베리를 함께 섭취하면 근육이 보다 효율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여성은 폐경 후 호르몬 분비로 우울감이나 철분 부족 등을 겪을 수 있다. 렌틸콩은 철분 함량이 높은 대표적인 음식이다. 여기에 레몬처럼 카로티노이드와 아스코르브산이 풍부한 감귤류 과일을 함께 먹으면 철분 흡수율이 높아진다.
 
밥상을 차릴 때는 현미와 같은 통곡물에 마늘과 양파를 곁들여보자. 마늘과 양파, 현미를 함께 섭취할 경우 아연 흡수율이 높아진다. 실제로 꾸준히 해당 음식을 먹으면 아연 영양제를 굳이 섭취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음식이라 할지라도 어떻게 먹는지, 어떤 음식과 곁들이는지에 따라 영양 흡수율이 달라질 수 있다. 갑작스러운 무더위로 몸의 기력이 떨어지는 시기이다. 몸에 활력을 불어넣는 건강한 음식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고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하자.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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