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gister 2024.05.07 (Tue) KOREA Edition
전체메뉴보기

LIFE

“지방은 무조건 나쁘다?”…똑똑하게 섭취하면 도움되는 ‘지방’

송고시간 2021.04.28 12:24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지방을 섭취하면 무조건 살이 찐다?” 이는 틀린 말이다. 건강한 체중관리, 다이어트를 위해서 식사 시 지방 요소를 제외한 식단을 짜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적절한 지방 섭취는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된다. 지방을 마음껏 섭취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적으로 섭취함으로써 다이어트에 긍정적 역할을 하게 하는 것이다.
 
이제 단순히 다이어트에 지방을 무조건적으로 제외하는 것이 아니라 똑똑하게 섭취해야 한다. 단순 그램 수만을 조정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지방을 선택적으로 먹어야 하는지 알아야 내 몸을 이롭게 할 수 있다.
 
먼저, 건강한 지방을 섭취해야 한다. 연어나 아보카도, 견과류 등에 들어 있는 불포화지방산은 섭취하면 공복감을 해소해주고 오히려 비만이 될 확률을 낮춰준다. 몸에 좋은 지방을 가지고 있는 대표 식품으로는 풍부한 칼륨과 식이섬유를 지닌 아보카도, 오메가-3의 지방산이 다양하게 함유된 연어, 비타민을 비롯한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을 함유하고 있는 올리브유 등이 있다. 
 
반대로 포화지방은 과다 섭취 시 혈중 콜레스테롤을 높이며 지방간을 높이는 위험도 있다. 물론 이러한 지방질을 섭취하게 되면 비만의 지름길이 된다. 식품으로 치면 고기, 인스턴트식품, 패스트푸드, 밀가루에 튀긴 대부분의 과자 등을 당장 줄이는 것이 좋다. 특히 과자는 한봉지만 먹어도 하루의 기준치를 훌쩍 뛰어넘는 포화지방을 섭취하게 되니 더욱 유의하자.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포화지방뿐만 아니라 트랜스 지방을 줄이는 것도 좋다. 트랜스지방은 불포화지방에 수소를 인위적으로 첨가해 고체화시킨 지방으로 체내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원인이 된다. 대표적인 식품으로 과자나 빵류, 튀김류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 트랜스지방은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는 나쁜 콜레스테롤의 혈중 농도를 높이는 반면 좋은 콜레스테롤의 농도를 감소시킨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트랜스지방의 섭취를 전체 에너지 섭취량을 1% 미만으로 권고 중이다.
 
특히 식단을 구성할 때는 탄수화물은 55~65%의 비율로, 단백질은 7~20%의 비율로, 지방은 15~30%의 비율로 책정하여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잠들기 전 지방 섭취는 오히려 야식 섭취를 줄이고 대사를 효과적으로 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지방, 건강하게 섭취하자. 한국인의 지방 섭취는 개인별 연령별 편차가 크나 평균적으로 51g이 적절하다. 좋은 지방의 섭취는 오히려 혈액의 콜레스테롤을 개선하고 염증까지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물론 아무리 좋은 지방의 섭취일지라도 높은 열량의 지방 섭취는 건강을 해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니 반드시 적정량을 지키자.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플레이플러스 댓글 토크0

* 최대 200자까지 작성가능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0/20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7760

Follow 플레이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