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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강아지 수염 잘라도 될까 … 수염 역할은?

송고시간 2021.04.28 11:33


이미지 : 플레이플러스
 
사랑하는 반려견을 가만히 보고 있다 보면, 수염이 귀여워 보일 때가 있다. 강아지 수염은 견종에 따라 색상도 다르고, 자라는 방법도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쭈뼛 서있는 수염을 한참 보고 있다 보면 문득 수염이 신경 쓰여 '조금 수염을 잘라줘도 되지 않을까'라는 고민을 하게 된다.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보호자들을 위해 강아지 수염 역할에 대해 소개한다.
 
사실 강아지 수염은 없어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고양이는 강아지에 비해서 수염이 굉장히 민감해서 자르면 균형 감각을 잃을 수 있다.
 
그러나, 강아지는 수염 유무에 따라 신체 능력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렇다고 수염이 필요 없는 것은 아니다. 강아지 수염은 촉각과 같은 역할을 한다. 수염을 통해 주변에 있는 사물에 대한 정보를 얻고, 어두울 경우 눈이 되어주기도 한다.
 
강아지 수염은 감각기관이므로, 노령견은 최대한 자르지 않는 것이 좋다. 강아지도 사람처럼 나이가 들수록 시각, 청각 등의 기능이 떨어진다. 이때 수염의 도움을 받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수염을 통해 사물과의 충돌을 막아주고, 세상을 탐색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지 : 플레이플러스
 
강아지의 오른쪽 수염을 살짝 잡아당겨 보면, 오른쪽 눈을 깜박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반대쪽 수염을 잡아당기면, 왼쪽이 깜빡인다. 강아지 수염은 위협을 인지하고, 반사적으로 눈을 보호하도록 도와준다.
 
결론적으로 강아지의 수염은 무조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아직 어린 가정견이라면 수염의 유무 차이는 크지 않다. 얼굴 미용을 해야 하는 견종은 수염을 잘라서 입가를 깔끔하게 정리하면 훨씬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그러나, 노령견이나 시력이 안 좋은 강아지의 경우 당기거나 뽑으면 아이들의 신경이 있는 모근이 자극을 받아 통증을 느낄 수도 있으므로 가급적 수염 자르기나 뽑기를 자제해야 한다.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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