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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강아지 발바닥 털, 관리하지 않으면 질병 유발한다고?

송고시간 2021.04.30 11:23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강아지를 키우면서 보호자가 해야할일은 생각보다 많다. 제때 식사를 시켜주는것은 물론이고 피부병도 신경써줘야 한다. 또, 강아지의 컨디션을 계속 살피고 이상증상 발생시 병원에 내원해야한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사실은 정말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발바닥 털자르기이다. 꼬순내가 모락모락 올라오는 강아지의 발바닥에는 발바닥 사이사이 자라는 털들이 빠르게 자리잡는다.
 
강아지 전문가들이 중요한 케어사항중 하나로 언급하는 것이 바로 '발바닥털'이다.  강아지 발바닥 털은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꼼꼼하고 부지런하게 관리해 줘야 한다.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발바닥 털을 자주 잘라주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발바닥 털이 길면 털이 짧을 때보다 더 심하게 미끄러지거나 넘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 미끄러운 마루바닥일수록 넘어질 확률이 높다. 넘어짐이 반복되면 슬개골이나 관절에 무리가 가게 되어 퇴행성 질환이 일찍 올수도 있다.
 
또, 리저리 뛰는 것을 좋아하는 어린 나이의 강아지라면 미끄러져도 아랑곳하지 않는 경향이 있으므로 발바닥을 더욱 철처하게 관리해줘야 한다.
 
산책을 나갈 때도 발바닥 털이 짧아야한다. 털이 긴 경우, 실외에 있는 수많은 이물질들이 털에 붙기 때문이다. 진드기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에는 잔디밭 산책 시 긴 발바닥, 발가락 사이사이 털에 진드기가 잘 달라붙는다.
 
실외에는 먼지에서부터 유리조각까지 정말 많은 이물질이 있으므로 강아지의 안전을 해칠수도 있다. 매끈한 피부와 비교했을 때 북실한 털은 각종 오염물질이나 이물질이 달라붙기 좋은 환경이다.
 
강아지는 사람과 달리 땀샘이 혀와 발바닥 뒷부분에만 있으므로, 여름에 좀더 신경써줘여 한다. 사람이 한여름에 머리가 덥수룩 하고 옷을 껴입으면 답답한것과 마찬가지다.
  
여름에는 강아지의 체온조절을 위해서 발바닥 털을 잘 밀어주어야 하며, 겨울에도 신경쓰는것이 중요하다. 털에 눈과 제설제가 잘 붙기 때문이다.
 
실제로 제설제는 염화칼슘 성분으로, 차량까지도 부식시킬 수 있는 강력한 화학물질이다. 제설제가 강아지 발바닥 털에 붙을경우 극심한 고통을 유발할수 있다. 산책 후 집에서 발을 제대로 씻기지 않으면 강아지가 발바닥을 핥으면서 염화칼슘을 먹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강아지의 털이 어느 정도 자라는데 필요한 시간은 약 1~2주 정도이다. 짧은 주기로 발바닥 털을 밀게되면, 오히려 피부에 자극이 강해질수 있으므로 한 번에 많은 양을 자르는 것보다는 얕게 자주 깎아줘여한다. 강아지의 발바닥 패드 부위는 혈관이 많지 않은 부분이고 실수로 살짝 찝더라도 출혈이 심하지 않으므로 겁내지 말고 주기적으로 자주 관리해주자.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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