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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발만 편해도 건강해질 수 있다”…내 발에 맞는 ‘신발’ 고르기

송고시간 2021.04.15 11:18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봄철 날씨가 좋아지며 산책과 등산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발이 편하지 않으면 무릎과 허리 또 전체적인 자세까지 흐트러져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한다.
 
발 건강을 위해서는 개인에게 맞는 신발을 신는 것이 기본이다. 신발만 잘 골라 신어도 무지외반증이나 티눈, 발목 건강 등의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제2의 심장, 인체의 축소판이라고 여겨지는 발 건강을 지켜주는 올바른 신발 고르는 법을 알고 있자.
 
먼저, 신발은 발에 딱 맞는 것 보다 신발 앞 부분을 눌렀을 때 여유가 느껴지는 것을 신는 것이 좋다. 아침과 저녁, 발의 붓기 차이가 달라질 수 있는 것을 고려해 너무 이른 시간이나 늦은 시간에 신발을 사는 것은 피하자. 신발을 고를 때에는 서 있는 상태에서 치수를 재야 정확하며, 눈으로 보고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신어 보고 발이 편안한지 확인해보자. 
 
신발은 발바닥 중심부가 약간 볼록한 것이 좋으며 충격을 잘 흡수해 주는 쿠션감 있는 것을 고르자. 신발을 구입할 때 열 걸음 정도 걸으며 확인해 보는 것이 좋은데, 바닥이 너무 평평하거나 딱딱한 신발은 족저근막염의 확률을 높인다. 근막염은 가만히 있을 때는 통증이 없지만, 발을 땅에 디딜 때 발에 전체적인 통증을 주기 때문에 미리 평안한 신발을 챙겨 신는 것이 중요하다. 
 
아킬레스건 뒤도 잘 받쳐주어야 한다. 신발이 전체적으로 편안하게 느껴지려면 발 앞 부분뿐만 아니라 뒤축이 잘 맞아야 한다. 편안함을 위해 신발 뒤축을 일부러 꺾어 신고 다니면 아킬레스건에 무리가 오게 되는 결과를 만든다. 운동화를 보관할 때에도 뒷 부분이 구겨지지 않고 형태를 유지하도록 신문지나 휴지를 넣어 보관하면 좋다.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발등을 전체적으로 잘 감싸주는 신발도 발에 편안함을 준다. 발등 부분이 없는 신발을 자꾸 신으면 발의 특정 근육이 과도하게 발달될 수 있다. 아울러 신발을 신었을 때 발에 압력이 느껴진다면 발등이 더 높은 신발을 신어주어야 한다.
 
어느 정도 굽이 있는 신발은 좋지만 4cm 이상의 굽도 피하자. 뒷 굽이 너무 높으면 무게가 앞으로 쏠리게 되고 무게 중심이 변한 채로 오래 걸으면 무릎과 허리에도 영향이 간다. 하이힐의 경우 일주일에 3회 이하로 신어 주는 것이 좋으며, 신고 난 후에도 발가락과 발바닥을 스트레칭 해주어 발의 피로감을 풀어주자.
 
맞는 신발을 고르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평소 발 건강과 관리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족욕을 통해 발의 전체적인 혈액 순환을 촉진해 주거나 손으로 발을 주물러 주는 발 마사지, 발가락을 오므렸다 펴거나 발 밑에 캔 굴리기 등 발의 근육을 강화해 주고 피로감을 풀어주는 습관을 만들자.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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