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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

보석처럼 빛나는 '겨울철 별자리' … 탄생 배경은?

송고시간 2021.01.13 16:48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겨울 밤하늘은 그 어느 계절보다도 유난히 별이 많고, 맑다. 대표적으로는 오리온자리, 큰 개자리, 쌍둥이자리 등을 꼽을 수 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탄생한 별자리 전설에 대해 알아보자.
 
자신의 연인을 쏴 죽인 아르테미스의 신화 '오리온자리'
 
오리온자리의 별 중에서는 두 개가 유난히 밝다. 바로 붉은 별이 베텔게우스이고, 파란 별이 리겔이다. 우리가 맨눈으로 볼 수 있다.
 
여기에는 슬픈 그리스 로마 전설이 담겨있다.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아들인 오리온은 뛰어난 사냥꾼 기질을 갖고 있었다. 그는 아르테미스와 연인관계였으나, 아르테미스의 친오빠인 아폴론은 이를 탐탁지 않게 여겼다.
 
아폴론은 아르테미스와 사냥을 하던 중, 오리온을 발견하고 오리온을 과녁 삼아 동생과 내기를 청한다.
 
아르테미스는 오리온인 줄 모르고, 사냥의 여신답게 오리온을 활을 당겼다. 나중에 아르테미스는 자신이 죽인 것이 동물이 아니라 사랑하는 연인 오리온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슬퍼한다.
 
이 사실을 접한 제우스는 아르테미스의 슬픔을 달래주기 위해 오리온을 밤하늘의 별자리로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질풍처럼 빠른 오리온의 사냥개 라이라프스 '큰 개 자리'
 
사냥꾼인 오리온자리 바로 뒤에 위치해있는 별자리가 바로 큰 개자리이다. 큰 개는 작은 개와 함께 오리온의 사냥개였다는 얘기가 가장 잘 알려져 있다.
 
특히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큰 개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빨리 달리는 라이라프스 였다고 한다.
 
과거 마을에 몹시 굶주린 여우가 나타나 가축과 사람을 잡아먹었는데, 여우가 너무 빨라 사냥꾼들이 제대로 잡지 못 했다 한다.
 
당시에 라이라프스가 등장해, 여우를 잡을 수 있었고 이 공로를 인정받아 하늘의 별자리가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카스토르와 폴룩스 형제의 우애 '쌍둥이자리'
 
제우스가 쌍둥이 형제인 카스토르와 폴룩스의 우애에 감동해 만든 별자리이다.
 
카스토르는 말 타기에 능했고, 폴룩스는 권투와 무기 다루기에 뛰어난 재능이 있었다. 두 형제는 평소에도 매우 우애가 깊었는데, 카스토르가 죽게 되자 폴룩스 역시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죽음을 선택하게 됐다.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그러나, 플록스는 불사의 몸을 가졌기 때문에 마음대로 죽을 수도 없었다 한다.
 
형제를 잃은 고통 속에 힘들어하던 플록스는 제우스에게 자신의 죽음을 부탁했고, 이들 형제의 우애에 감동한 제우스는 카스토르와 폴룩스를 두 개의 밝은 별로 만들었다.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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