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작품중 ANN001 번 (이미지 : 업노멀)
안방에서 겨울바다를 한눈에 관람할 수 있는 전시회가 개최된다.
인터넷 전시공간 업노멀은 충남 태안 안면도의 겨울바다를 촬영한 노상현의 사진전 ‘겨울바다’를 2월 1일부터 말일까지 전시한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총 8점의 사진 작품으로 구성되었으며, 작품 속 안면도의 겨울바다는 마치 동해의 바다를 보듯 거친 파도가 쓰나미처럼 모든 것을 삼킬 것만 같이 아찔한 풍경을 전하고 있다.
노상현 작가는 “이번 사진전에서 우리가 어떻게 세상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해답을 구하고자 했다”며 “작품을 통해 비현실 속에서의 삶이 냉혹한 현실을 마주했을 때 느껴지는 절망감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물음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장기화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작가들의 전시, 공연이 어려워졌고 국민들의 심적 고통도 더해지는 양상이지만 모든 것이 끝나는 시점에 이르렀고 이번 사진전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노작가는 지난 2017년 세종문화회관의 개인전에서 선보인 ‘심동(心動)’을 통해 다른 두 모습이 결국에는 하나의 공간에서의 모습이라는 근본적인 물음을 던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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