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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5일 크리스마스”…’산타할아버지’와 ‘루돌프’의 유래

송고시간 2020.12.18 11:04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매서운 추위와 함께 올해도 어김없이 12월 25일 크리스마스가 찾아온다.
 
지난 14일 열린 세계보건기구(WHO) 기자회견에서는 “산타클로스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을 받냐’는 다소 엉뚱한 질문이 재기 됐다.
 
이에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WHO 코로나19 기술팀장은 “산타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면역력을 갖추고 있어 전 세계 어디를 다니든 상관이 없다”는 답변을 했다. 덧붙여 “산타는 전 세계를 누비며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해주지만 산타와 아이들 간의 거리두기 지키는 필요하다”고 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뚫고서라도 전 세계 아이들이 만나고 싶어 하는 산타의 유래는 어디서 왔을까?
 
산타클로스는 오늘날 터키에 해당하는 지역의 성 니콜라우스라는 실존 인물에 기인한 유럽 설화다.
 
수도사인 성 니콜라우스는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그에게 상속받은 재산을 사람들에게 모두 나누어준 후, 가난한 사람을 도우며 일생을 보냈다고 한다. 후에 그의 기일이 12월 6일이 되자 과거 그의 선행을 기념해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누어 주기 시작했고 현재까지도 그 풍습이 쭉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빨간 코를 가진 순록, 즉 루돌프의 유래는 1939년 로버트 루이스 메이라는 작가의 책에서 처음 등장했다. 다른 사슴에 비해 어리고 작았지만 빛나는 빨간 코 덕분에 다른 사슴들을 인도하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루돌프 사슴코’라는 캐럴 역시 로버트 메이가 쓴 글이 바탕이 되었다고 알려졌다. 루돌프를 주인공으로 한 책 역시 당시 240만 부가 배부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기록했다고 한다.
 
한편, 크리스마스 트리의 유래 역시 다양한 설을 가지고 있다. 예전 로마인의 설날이었던 1월 1일 본인의 집을 푸른 나무와 등불로 장식한 것에서 비롯되었다는 것과 16세기 독일 기독교인들이 나무에 장식을 하기 시작한 것이 시초가 되었다는 이야기 등 다양하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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