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헬스장, 요가, 수영 등의 체육센터가 잠정 휴업에 들어가면서 운동할 곳을 잃어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홈트레이닝을 고민하고 있다면 집에서 플랭크를 시도해보자. 플랭크는 가정에서 언제 어느 때든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며 몸의 중심부인 코어를 강화하는 대표적인 운동이다.

플랭크 자세는 간단하다. 엎드린 상태에서 양팔로 바닥을 지탱한 뒤, 어깨부터 발목까지 바닥과 일직선이 된 상태를 유지하면 된다.

플랭크는 하루 2분만 꾸준히 해도 놀라운 신체변화를 얻어낼 수 있다. 플랭크를 지속적으로 하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

우선, 기본 플랭크를 꾸준히 하다 보면 어느 순간 동작도 응용할 수 있다.

또, 버티는 힘이 어느 순간 급격하게 늘어난다. 처음에는 30초를 버티는 것도 힘들지만 꾸준히 하다 보면 어느 순간 1분에 도달할 수 있고, 체력에 따라 2분도 버틸 수 있다.

플랭크 자세를 유지하는 힘이 생겼다면, 하이 플랭크’를 도전하는 이들도 있다. 하이 플랭크는 푸시업을 할 때처럼 팔꿈치를 편 상태로 플랭크를 하는 것을 의미한다.

플랭크는 동작, 강도를 높일수록 팔과 복부 등의 근육 떨림이 나타나게 된다. 그러나 이때 포기하지 말고 힘든 시간을 즐겨야 한다. 운동효과가 제대로 나타나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많은 이들이 플랭크를 3일 정도 하다 보면, 회의감을 느낀다고 한다. '과연 이게 운동이 되는 걸까'하는 생각 때문 일 것이다. 그러나, 자신이 느끼지 못할 뿐 정확한 동작과 강도로 지속하고 있다면 몸은 변화한다.
 
실제 플랭크 일지를 매일 기록한 도전자는 어제와 오늘은 별로 다르지 않았지만, 한 달 전과 지금의 나는 달라진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플랭크는 기본적으로 코어 근육을 단련시키고, 다른 운동도 하고 싶은 욕구를 이끌어낸다. 처음에는 몸을 움직이는 것조차 귀찮았으나 플랭크 동작을 통해 근육을 단련시키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다른 운동도 하고 싶은 욕구가 조금씩 생기게 된다는 것이다.

몸이 이전보다 가뿐해지고, 신체활동에 대한 자신감도 생긴다. 특히 자연스럽게 식욕까지 줄어들어 다이어트하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아울러, 플랭크는 모든 이들이 도전할 수 있는 운동이다. 따로 30분 이상 시간을 내지 않고도 하루 2분씩 5세트만 유지한다면 몇 달 후에는 눈에 보일 정도로 놀라운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당장 전기장판에서 나와 매트를 깔고 엎드려보자. 오늘 하루 2분이 당신의 1년을 바꿀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