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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섬 '이어도' … "해돋이는 랜선으로 보세요"

송고시간 2020.12.31 09:58


이어도 기지 일출 모습(출처=국립해양조사원)

코로나 19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를 보냈을 시민들을 위한 랜선 해돋이가 눈길을 모은다.

국립 해양조사원은 대한민국 최남단 이어도에서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한다고 31일 전했다.

랜선 해돋이는 내년 1월 1일 오전 7시부터 해양예보 방송 'On바다해양 방송'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어도는 마라도 남서쪽 149km에 있는 수중 암초이다. 천리 남쪽 바다밖에 파도를 뚫고 꿈처럼 하얗게 솟는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는 신비의 섬이며, 우리나라로 접근하는 태풍 등 해양·기상현상을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기후변화를 모니터링하기 위한 우리나라 최초의 무인 해양과학기지가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다.

이어도의 새해 일출시간은 오전 7시 37분으로 예상된다. 부산의 부산의 해돋이 명소인 해운대보다는 약 5분 늦지만 강릉 경포, 정동진보다는 약 3분 정도 빠른 편이다.

국립 해양조사원은 2021년 희망찬 시작을 위해 일출 전 오전 7시부터 'On바다해양 방송'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어도 해돋이 광경을 실시간으로 공개한다. 또, 방송 관련 궁금한 사항에 대해 시청자들이 편하게 문의할 수 있는 소통창구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어도 해양과학기지 담당자와 해양예보 방송 캐스터가 영상에 함께 출연해 다양한 랜선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방송은 코로나 19로 전국 해돋이 행사가 취소되면서, 아쉬워하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해돋이 여행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사인쇄 | 권혜은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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