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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세계 물의 날] 생활 속에서 간편하게 '물 절약하는 방법'

송고시간 2021.03.22 23:25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매년 3월 22일은 점차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 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한 날이다.
 
한국은 국토가 좁고, 인구밀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국민 1인당 연간 활용 가능한 수자원량은 1,452㎥이며, 이 수치는 물 부족 국가에 해당한다.
 
그러나, 여전히 한국은 선진국에 비해 물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 한 사람이 하루에 사용하는 물은 395리터로, 독일과 비교해도 3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이제는 정말 물을 절약할 때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간단하게 실천하는 물 절약법에 대해 알아보자.
 
변기를 새로 교체할 경우 6ℓ·9ℓ 급 변기에 대·소변을 구분해 물을 내릴 수 있는 절수형 변기를 설치하면 물을 절약할 수 있다. 또, 양변기 수조에 1~1.5ℓ 용량의 물병이나 벽돌 등을 물탱크 안에 넣어 사용하면 별도의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물을 절약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간단한 팁 몇 가지만 알고 있다면, 주방에서도 물을 절약할 수 있다. 물을 틀어놓고 설거지를 하면, 상당히 많은 양을 소모하게 된다. 그러므로 싱크대나 설거지통 등에 물을 받아 놓는 것이 좋다.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샤워기 모양 수도꼭지를 사용할 경우, 채소에 닿는 접촉면이 넓어져 더 빨리 씻을 수 있으므로 그만큼 물을 사용하는 시간과 양이 줄어든다. 실제로 조리개만 설치해도 약 10~20%의 물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탁기 사용법만 제대로 익혀도 물을 아낄 수 있다. 세탁기 용량이 커질수록 물과 전기 소비량이 늘어나므로, 가족수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4인 가족 하루 평균 세탁물 배출량 약 3㎏이며 세탁기 용량은 보통 6~8㎏ 정도가 적당하다.
 
아울러, 물과 전기를 한꺼번에 절약하고자 한다면 빨랫감은 한 번에 모아서 세탁하는 것이 좋다. 간단한 옷은 애벌빨래를 하는 것도 방법이다.
 
국민 한 명이 물 사용습관을 바꿔 10%만 물을 줄여도 연간 절약할 수 있는 물의 양은 5억 8천만 톤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을 절약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보는 것은 어떨까.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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