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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알찬 겨울방학 위한 생태놀이북 발간 … '숲 속 친구들의 호기심 여행'

송고시간 2020.12.10 20:59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 19)이 장기화되면서 어린이들의 체험교육이 어려운 시기이다.
 
이에 최근에는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생태놀이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는 공원에서 발견된 동식물 중 멸종위기에 있어 보호해야 할 동식물 14종을 선정해 생태놀이북 '숲 속 친구들의 호기심 여행'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생태놀이북은 초등 교과서를 분석하여 집에서도 미션과 놀이로 생태 특징을 알 수 있도록 했으며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맹꽁이, 서울시 보호종인 두꺼비, 고슴도치, 도롱뇽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배울 수 있다.
 
유아들의 흥미를 높이기 위한 미션도 눈길을 모은다. 생태 북에는 미로 찾기, 색칠놀이, 숨은 그림 찾기 등의 놀이가 포함돼 자연스럽게 양서류의 한 살이, 천적, 먹이사슬, 나방과 나비의 차이 등을 배울 수 있다.
 
더불어,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 워크북으로 전문 해설사가 동행하는 계절별 생태 모니터링과 함께 서식지 캠페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목표는 내년 3월부터 12월 사이로 잡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체험교육이 어려운 이때 청소년들이 이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생태감수성을 느끼고,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사인쇄 | 권혜은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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