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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은 빼고 싶은데, 먹고 싶은 욕구는 도무지 없어질 기미가 안 보인다. 먹고 돌아서자마자 무언가 자꾸 머릿속에서 당긴다.
사실 체중을 감량하는 데 있어서 식욕을 다스리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운동은 20, 식이요법이 80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다이어트에서 식이요법은 필수 요소이다. 아무리 한 시간 이상 러닝머신을 달린다 해도, 밥 한 공기를 먹으면 소용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사실 딱히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무언가 끊임없이 먹고 싶을 때가 있다. 대체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일까.
수면이 부족할 경우, 식욕에 관한 호르몬 체계가 자연스럽게 망가지게 된다. 실제로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렙틴이 감소하면, 무언가 먹고 싶은 욕구가 끊이지 않게 된다. 체중을 감량하고 싶다면 최소 하루 7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간혹 빠르게 체중을 감량하고자 하는 욕구 때문에 아침식사로 선식, 셰이크 등을 마시는 이들이 있다. 그러나, 선식과 셰이크 같은 액체 식품을 먹으면 배가 금방 꺼진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고형식은 위에 머무는 시간이 2~4시간 정도 되는 반면 유동식은 1시간도 안 돼서 내려간다"라고 설명한다. 칼로리는 낮고 포만감은 높일 수 있는 계란, 고구마 등을 꼭꼭 씹어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스트레스 역시 다이어트의 적이다. 미국에서 500명 이상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지루함을 못 견디는 사람일수록 과식하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트레스를 받을수록 단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이 먹고 싶다면, 자신의 행동에 대해 면밀히 관찰하고 스트레스 요인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
배고플 때마다 먹방을 보면서 대리 만족하는 이들이 있다. 먹고 싶은 욕구가 사라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매우 일시적이다. 실제로 먹방에서 남이 먹는 걸 보면 먹고 싶은 욕구가 평소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
우리의 두뇌는 음식 사진에 강력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몸무게에 신경이 쓰인다면 먹방은 되도록 보지 않는 게 현명하다.
체중을 감량하는 것에만 집착하다 보면, 지나치게 굶게 된다. 단기적인 관점으로 봤을 때는 살이 빠지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요요현상이 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무언가 이유 없이 먹고 싶다면 자신을 괴롭히는 식욕의 원인이 무엇인지 꼼꼼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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