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gister 2024.04.27 (Sat) KOREA Edition
전체메뉴보기

LIFE

반려동물의 건강한 여름 나기 … 집사라면 '이것'만은 조심해야

송고시간 2021.05.17 13:40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강아지와 고양이는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위를 많이 탄다. 사람의 정상체온은 36.5도이다. 그러나, 강아지의 평균체온은 38.7도이며 고양이 평균체온은 37.5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람과 달리 반려동물은 체온은 높지만 땀샘이 없어 더위를 조절하는 것이 힘들다.
 
최근 한낮기온이 30도를 웃돌자 유독 '헥헥'소리를 내며 심하게 더위를 타는 강아지와 고양이들이 많다. 현명한 집사라면 반려동물의 시원한 여름을 위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여름철, 반려동물 집사가 저지르기 쉬운 3대 실수를 정리해봤다.
 
여름철 대낮에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것은 금물이다. 여름철 아스파트 길은 달걀이 익을 정도로 뜨겁게 가열되기 때문이다. 산책 전 견주가 길바닥이 얼마나 뜨거운지 손등으로 짚어보는 것이 좋다.
 
뜨거운 아스팔트는 강아지의 발바닥에 화상을 입힐 수 있다. 또, 일사병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 된다. 일사병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이른 아침이나 저녁 무렵 기온이 비교적 낮은 때 산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운 여름일수록 반려동물의 털은 집사가 보기에 무척 답답하고 힘들어 보일 수 있다. 간혹 반려동물을 시원하게 해주기 위해 털을 밀어버리는 이들도 있다.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그러나,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반려동물의 털은 의외로 더위를 식혀주는 기능을 한다. 털 사이사이로 공기가 순환되면서 쿨링 효과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피부가 약한 반려동물의 경우, 털을 바짝 깎으면 피부가 햇빛에 직접 노출되면 오히려 피부가 손상될 수 있다.
 
여름에는 무조건 털을 짧게 깎기보다는 브러싱을 해주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될 수 있다.
 
여름철은 덥고 습한 기온 탓에 반려견이 피부염에 노출되기 쉬운 계절이다. 특히 피부의 말라세치아 균이 번식하기에 적합하다. 1~2주에 한 번은 반려동물 전용 샴푸로 목욕을 시켜 피부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욕 후 드라이기로 제대로 털을 말리지 않으면, 피부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꼼꼼히 물기를 제거해야 한다.
 
올여름도 기록적 폭염이 예상되고 있다. 반려동물의 시원한 여름을 위해 견주의 노력이 필요한 시기이다.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series@gmail.com

플레이플러스 댓글 토크0

* 최대 200자까지 작성가능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0/20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2039

Follow 플레이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