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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쿤은 무조건 먹이를 씻어 먹을까?” 서울대공원이 전하는 동물 ‘별별 리스트’

송고시간 2020.03.30 11:59

“곰은 정말 미련할까?” “라쿤은 무조건 먹이를 씻어 먹을까?” 서울대공원이 코로나19로 침체된 분위기를 즐겁게 이겨 내는데 힘이 되고자 집 안에서 만나볼 수 있는 즐거운 동물 이야기를 소개했다.
 
서울대공원 동물들의 오해에 대한 정보는 사육사, 조경과, 수의사 등 서울대공원의 다양한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엮어질 예정으로 첫 번째 별별리스트는 ‘동물에 대한 흔한 오해들’에 대한 이야기다.

 

반달가슴곰.(이미지 : 서울대공원)
►곰은 정말 미련한 동물일까?
 
흔히 우리 말 중에 미련곰탱이라는 말이 있다. 행동이 둔하고 느린 사람을 뜻하는 말로 알지만 ‘곰탱이’는 겨울잠이 들기 전 곰이 나뭇잎, 나뭇가지 등을 모아 새둥지 형태로 만든 아늑한 보금자리를 뜻한다. 물론 곰은 오히려 영리한 동물이고 두 발로 서거나 손을 쓰는 것도 자유로운 편이며 러시아 속담에 “곰은 열 사람의 힘과 열한 사람의 지혜를 갖고 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기억력이 뛰어난 편이라고 한다. 
 

라쿤.(이미지 : 서울대공원)

►라쿤은 깨끗한 동물이라 진짜 먹이를 씻어 먹는걸까?
 
실제로 라쿤의 뜻은 북미원주민어로 ‘씻는 자’라는 뜻이기도 하다. 그만큼 무언가를 씻는 모습은 자주 포착되는데 실제 이유는 조금 다르다. 라쿤이 먹이를 물속에 담근 뒤 먹는 습성을 가진 것은 사실이나 사실 시력이 나빠 먹이를 잘 볼 수 없기 때문에 손으로 만져보는 것이다. 물에 씻으면서 부드러워진 손의 촉각으로 먹이를 확인하는 라쿤, 색을 구분하지 못하는 라쿤의 특징에서 생겨난 습성이라고 한다.
 

하이에나.(이미지 : 서울대공원)
►하이에나는 정말 비열할까?

유명한 애니메이션에서 하이에나는 사자의 자리를 뺏는 비열하고 음흉한 캐릭터로 그려졌다. 노래가사에도 ‘짐승의 썩은 고기를 먹는 하이에나’로 등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실제 하이에나는 야생에서 무리로 협력해서 목표물을 사냥하지만, 사자처럼 더 강한 동물한테 뺏겨 어쩔 수 없이 가로채거나 먹다 남은 먹이를 먹는 것이라고 한다.
 

코끼리. (이미지 : 서울대공원)
 
►서울대공원 코끼리는 아빠, 엄마, 아기 가족으로 구성되어 있나?

서울대공원에 있는 코끼리는 모두 암컷이다. 서울대공원에 있는 코끼리들은 엄마 수겔라, 아기 희망이, 이모 키마, 할머니 사쿠라로 구성되어 수겔라와 희망이만 가족이며, 나머지는 사회적 구성 무리다.
 

악어. (이미지 : 서울대공원)
►악어는 정말 위선적인 눈물을 흘릴까?

악어의 눈물이라는 말은 이집트 나일강에 사는 악어가 사람을 보면 잡아먹고 난 뒤에 눈물을 흘린다는 서양전설에서 유래된 말로 알려졌다. 실제로 악어는 먹이를 먹을 때 눈물을 흘리기도 하는데 이것은 감정과 관련없이 눈물샘의 신경과 입을 움직이는 신경이 같아서 먹이를 삼키기 좋게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더지는 빛을 보면 안된다?

두더지는 실제로도 시력이 매우 퇴화된 동물이다. 기초대사율이 매우 높아 10~12시간만 먹지 못하면 죽기도 한다. 땅속에 오래 머물면서 충분히 영양공급을 해야하는데, 먹이가 부족하고 대사율이 떨어진 순간에 지상에 나와 건강하지 못한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오해한 걸 수도 있다. 서울대공원엔 ‘벌거숭이두더지쥐’라고도 불리는 땅속에서 평생을 보내는 동물로 명암 정도만 구별할 수 있는 동물로 포유류중에 유일하게 암에 걸리지 않는 동물이라고 한다.

►코브라는 피리소리에 실제 춤을 출까?

뱀에게는 귀가 없다. 피리를 또 다른 뱀으로 오해하고 그에 반응하여 몸을 움직이는 것이 춤처럼 보인다고 한다.

►기린은 순한 동물?
번식기가 되면 우리가 흔히 알던 모습과는 정반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번식기에 같은 기린끼리 싸울 때는 긴 목을 이용해 휘감아치는 ‘넥킹’을 선보이기도 한다. 그러니 관람 시 적정 거리를 유지 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달, 외모만큼 성격도 귀여울까?
멸종위기1급 동물이며 천연기념물이기도 한 수달은 호기심이 매우 많고 사냥을 아주 잘한다. 성격은 매우 예민하고 사나운편이다. 수생태계의 포식자이면서 지킴이인 수달, 귀여운 외모에 오해해 만지려고 하는 행동은 절대 금물이라고 알려졌다.

►슬로우로리스에게 물리면 독이 퍼진다?
늘보원숭이라고도 불리는 귀여운 모습의 슬로우로리스, 정말 독을 가진 동물일까? 독샘과 독니는 없다. 다만 물리면 두드러기가 나고 알러지 반응이 나올수 있는 이유는 슬로우로리스의 피부 분비샘에서 악취가 나는 분비물이 나오기 때문이다. 여러 연구가 이뤄지고 있는데 최근의 연구에서는 슬로우로리스의 분비물 성분이 고양이 알러지를 일으키는 성분과 비슷하다고 한다.

►까치가 울면 반가운 손님이 올까?
이는 근거가 있는 사실이다. 까치는 대표적인 텃새라서 인가주변 자신의 영역안에 달고 있는 사람과 동물까지도 기억을 할 수 있다. 그래서 낯선 사람을 경계해서 울기도 한다.

서울대공원이 제공하는 '별별리스트’는 지속적으로 연재될 예정이며 서울대공원 홈페이지 내 ‘서울대공원 스토리’채널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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